광화문 교보문고 다녀왔어요.

2010.08.29 23:14

moonfish 조회 수:5290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죠. 광화문 교보.

저 같은 경우는 집이 지방이었는데 어릴때 친척집 왔다가 처음 가봤었어요.

그때 오오. 나도 나중에 멋진 직장인이 되어서 (그 동네 좀 빌딩들이 많잖아요) 카드로 갖고 싶은거 쭉쭉 긁는; 능력있는 어른 되어야지.

생각했죠...

뭐 건전하지 않아요? 책을 한꺼번에 담아서 지르는걸 보고 부러워하다니...

물론 옛날에 연애할 때의 추억도 있는 곳이죠. 비가 많이 오던 여름 날이었는데 즐거웠던 것 같음.

 

짜잔! 리모델링한 지금은...

글쎄요 사실 정말 오랜만에 가는거라, 뭐라고 정확한 비교를 해드릴 수는 없군요.

사람이 정말정말 많아요. 바글바글...

그래도 서점의 특성상 오래 기다려야해서 불편하거나 사람이 많아서 안좋다거나 하는 건 별로 없고요.

사실 광화문 교보는 언제나 사람이 많잖아요. 어제는 오늘보다 훨씬 많았겠다 싶었어요.

 

좀 더 넓은 버전의 교보문고 강남점이 된 느낌이더군요. 근데 왜 전보다 좁아진 것 같은 착각이 들죠?

옛날 추억에 빠지려고 해도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전혀 달라졌어요.

저한텐 예전의 좀 오래된 듯한 교보문고 느낌이 왠지 나쁘지 않았지만 뭐, 리모델링한 지금도 괜찮았어요.

 

여유있게 시간 보내시려거든 조금만 더 이따 가세요. 아직 사람이 많은거 같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61
5738 [루리웹]우리나라 게임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 개발자가 [7] catgotmy 2014.10.12 2529
5737 독신생활의 즐거움과 괴로움 [13] 살구 2014.10.10 4224
5736 이분법의 세계 [9] 칼리토 2014.10.07 1459
5735 분짜 만들어먹은 이야기(부제: 늘보만보님께 감사를!) [10] 해삼너구리 2014.10.02 2353
5734 (기사링크) 최경환 “경제살리기 위한 '기업인 사면' 적극 공감” [5] chobo 2014.09.25 1168
5733 아마도 영화사 최고의 작품, 존 포드의 걸작 <태양은 밝게 빛난다>를 강추합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보실 수 있어요.) [4] crumley 2014.09.25 2283
5732 희망을 주는 말들.. [3] 칼리토 2014.09.25 1400
5731 KBS 드라마 뻐꾸기 둥지 잠깐 봤습니다. [1] chobo 2014.09.23 1337
5730 [서평] 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 [1] 연두색건반 2014.09.21 1617
5729 개막식 감독 왜 한필 장진이었을까요? [21] 쥬디 2014.09.20 5513
5728 박주영 + 정성룡 = ? [4] chobo 2014.09.19 1681
5727 김영하 신간을 읽고 [2] 컴포저 2014.09.18 1985
5726 빌보 배긴스 & 스마우그 흉상 [5] 닥터슬럼프 2014.09.17 1860
5725 [PM]서버작업으로 인한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 [2] 룽게 2014.09.15 2649
5724 요즘 어울리는 노래 한 곡 & 간만에 아가씨 사진 [5] 샌드맨 2014.09.13 1359
5723 우리집 주소는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국부은하군 은하수은하 태양계 지구 한국... [5] 데메킨 2014.09.11 5059
5722 뒤늦게 라이프 오브 파이를 봤습니다. 질문입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31] chobo 2014.09.11 3225
5721 (기사링크) 정부, 담배값 2000원 인상안 여당에 보고 [8] chobo 2014.09.11 1756
5720 영화이야기들(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야간비행, 이창, 현기증, 유로파, 브레이킹 더 웨이브, 귀향, 스포ㅇ) [10] 비밀의 청춘 2014.09.08 3984
5719 서태지와 아이들 [8] 김전일 2014.09.05 24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