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바다참치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샀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각 권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단편들은 모두 현대물인데 각각 '새를 보았다'와 '물고기 꿈을 꾸는 남자'였습니다.

둘다 이야기가 제 취향이네요.

 

특히 새를 보았다는 세명이 어린아이들이 등장해 겪는 나른한 일상과 놀이, 모험이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배경도 제가 사는 동네 (좀 음침하고 낡은)하고 닮아서 친근했고요. 

 

이참에 제괴지이 시리즈도 다시볼까 싶었는데 1권만 품절이네요.ㅜㅜ

재출간 안하려나요?

 

시오리아 시미코의 한밤의 무서운 이야기도 이번에 봤어요

역시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가 가장 밝고 코믹하네요.

제괴지이 시리즈를 예전에 처음 봤을 때 이상야릇하게 무서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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