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20:42
교회에서 목사가 철학을 비난하는걸 여러번 봤습니다.
철학이라면 골치 아파지니까요. 따질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보통 이 인간들은 자기 말에 무조건 아멘하기를 바라거든요.
의문을 갖고 계속 물어보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개신교 관련한 종교철학이란건
개신교에 정말 필요합니다.
성도 휘어잡을 목사 입장에선 골치 아파겠지만
개신교에는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고,
그걸 기초적인 개신교 관련 종교철학으로 알 수 있겠죠.
종교철학이라지만 접해보면 그냥 상식수준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이야기가 학습되면
단지 자신의 마음이 뜨겁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교회의 목사가 이상한 소리를 해도 아멘하고, 전도하는 건 줄어들테고
사짜들이 해먹기 좀 불편해질 겁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에서 윤리같은 과목은 뭐하자는 과목인지 모르겠는데
윤리 과목을 어느정도 그런식으로 바꾸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2011.08.23 20:52
2011.08.23 21:10
2011.08.23 21:16
2011.08.23 21:21
2011.08.23 21:45
2011.08.23 22:02
형이상학 - 깜깜한 방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고양이를 잡는 일
신학 - 깜깜한 방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고양이를 잡다가 "잡았다"라고 외치는 일
예전에 들었던 유머가 생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