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21:01
교회도 싫었지만 학교도 싫은 건 마찬가지였어요
왜 싫은가 하면 교회에 대해선 많이들 비슷하게 생각할거에요
저거 맞는 거 아닌 것 같은데 우기는 것 같은데
학교에서 선생들이 하는 소리도 똑같이 그렇게 들렸어요
학교라는 곳은 뭔가가 맞거나 뭔가가 틀리거나
어떤 행동은 해선 안되고 어떤 행동은 해야되고
이런 곳이거든요
근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이해는 안가요
교사들도 교장도 교감도 하는 짓이 다 이상한데
이상하게 뭐가 맞는지 틀린지 계속 통제하려고 든단 말이죠
나중엔 그냥 생각안하고
매뉴얼대로 통제하려고 드는 교사만 잔뜩 있는 것 같고
교대생이나 교사를 보면 드는 생각은 이런 거였어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내 힘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목사가 교회에서 그러는 것처럼
나는 다른 사람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게 나한테까지 온단 말이죠
난 너도 통제하려고 들겠다
왜?
내가 니 학생도 아닌데?
왜 날 통제하려고 들지?
늘 이상했어요
학교라는 공간을 넘어가면 아니면 은퇴하고 나면
그냥 아저씨 아줌마일 뿐인데
인성교육이라고 하는데
본인들부터 부동산 투기 안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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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진자만 교육을 받던 시기를 돌아보면 공교육이 분명 미래를 꿈꾸게하는건 맞는데 이게 넘나 당연시 되다보니 오히려 공교육이 미래를 포기하게 만드는 아이러니가... 공교육과 싸우면서 공교육을 받아야할지 공교육에 순응하는법을 배우면서 공교육을 받아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