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하나 건졌네요.


http://youtu.be/xEeD-fvQEyU


준혁과 진아의 데이트(?) 장면에 나왔던 곡인데 분위기가 그 장면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그냥 곡도 좋구요.

부르신 분은 '짙은'인데.



얼핏 보고 악동 뮤지션인 줄(...)



- 사실 크게 재밌는 에피소드는 아니었습니다. 김병욱 시트콤이 늘 그랬던대로 감자별 역시 한 회에 에피소드 두 개를 기본으로 엮으면서 전개가 되는데... 감자별은 이전작들과는 다르게 둘 중 한 에피소드는 주로 메인 스토리와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 시트콤의 메인 스토리는 전혀 즐겁지가 않은지라. -_-;; 그래도 웃기기 위한 에피소드 쪽이 중박 정도만 쳐주면 괜찮은데 오늘 금보라의 점 빼기 에피소드는 좀 약했죠. 그래서 준혁-진아의 데이트 에피소드가 늘어진다는 느낌이 팍팍...;


- ...이라고 적어 놓았지만 사실 그건 '이번 회 재미 없어!!!'라고 외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라 그런 거구요. 전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준혁이 또 한 회 내내 멍때리는 표정으로 슬픈 분위기만 잡고 있는 건 맥이 빠졌고 진아 역시 별달리 보여준 게 없는 에피소드였지만 그냥 그 분위기와 그림이 맘에 들었어요. 아련한 느낌.

 하지만 아무래도 역시 초장부터 너무 우울하게 분위기 잡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의 전개 걱정이. -_-


- 가만 보면 준혁 캐릭터는 이전 하이킥들의 신세경이나 김지원 캐릭터랑 비슷하단 생각이 듭니다. 늘 비련의 여주인공들이 맡던 역할을 이번엔 남자에게 맡긴 게 아닌가 싶어요.


- 금보라 점 빼기 에피소드는 그냥 노주현과 이순재의 연기가 살린 것 같았습니다. 어쩜 그리도 얄밉고 찌질하고 또 은근히 귀엽고... ㅋ


- 예고만 봐선 다음 월요일 에피소드는 정말 다른 거 없이 웃기는 에피소드일 것 같았네요. 자. 처연하고 아련한 건 잔뜩 즐겼으니 이제 웃음을 주세효(...)


- 오랜만에 감자별이 뉴스에 뜨긴 했는데 그 내용이


tvN ‘감자별 2013QR3’은 청소년 출연자의 수위 높은 키스신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5조(출연) 제1항 및 제6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 위반했다며 주의를 받았다.


 ...아니 뭐 좀 찐해서 저도 보다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 짤이나 올려 보려고 네이버에서 '감자별 xx회'로 검색하면 온통 그 회에 하연수, 서예지가 입고, 들고 나온 아이템들 사진만. 하긴 제 가족분도 '짧은 다리의 역습' 보면서 김지원이 입고 나오던 옷들 열심히 찾아보시긴 했었죠. -_-a


- 노안 동생 & 동안 누님 짤이나 올리면서


(근데 뭐 잘 보면 진구군이 어린 티가 납니다. ㅋㅋ)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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