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 10:42
막 스포일러가 있는 글 같지는 않지만... 정보 없이 보시려는 분은 패스..
예고편을 봤을 때 "샤이닝 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 같아서
아마 영화 샤이닝과 연결되는 부분이 적지 않을까, 그냥 스핀오프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의외로 1편과의 연결이 많더군요
마이크 플래너건도
막 인생작이네! 정도는 아니지만
본인 전작들 만큼의 퀄리티는 뽑아낸 것 같습니다.
(오큘러스, 위자2, 제럴드의 게임 좋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 수록 플롯과 느낌이 1408을 닮은 게,
스티븐킹의 자가복제...라는 생각을 했고요.
샤이닝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고,
마이크 플레너건 전작들과 1408 재미있게 보신 분들께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레베카 퍼거슨은 물론 연기를 잘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임파5에서의 잉그리드 버그만 마스크의 수수께끼 여인 역할이 너무 최고였어서ㅠ
이후에서는 잘한다..열심히한다.. 생각은 들지만 큰 임팩트는ㅎㅎ
그 대신 에밀리 알린 린드라는 어린 배우가 매우 치명적인 캐릭터로 눈에 띄더군요
메인 캐릭터가 아니라 비중이 막 높진 않지만 인상적인..
그 외 이완 맥그리거는 언제나처럼 중간 이상 잘 한 것 같습니다.
피폐한 모습 연기 너무 잘 어울...ㅎㅎㅎㅎ
요약:
1. 마이크 플레너건 평작 수준
2. 배우들이 좋다
3. 의외로 샤이닝과 연결부위 많음
2019.11.08 10:44
2019.11.08 11:16
넵넵 돈아깝진 않으실듯...
그리고 생각해보니 음향이 간혹 좀 크다는 느낌이 있어서 이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음향이 열일하는 영화라("유전" 만큼은 아니지만), 영화관 가서 보시는 게 나중에 VOD로 집에서 보는 것보다 나을듯한..
물론 집에 음향시스템이 잘 되어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허허허
2019.11.08 11:26
레베카 페르구손은 미션 임파서블 4편이 아니라 5편부터 나왔어요.
2019.11.08 11:30
앗 고쳤습니다ㅎ
실수를...
2019.11.08 15:41
2019.11.08 15:58
그쵸그쵸 그 필살기 최고ㅎㅎ
사실 고전배우 중에는 잉그리드 버그만을 제일 좋아하는데, 스웨덴 분들 얼굴에 끌리나봐요 허허허
2019.11.08 15:42
2019.11.08 16:01
2019.11.08 20:08
넷플릭스만 보아대느라 바빠서 극장 쪽에 아예 관심이 없었더니 어느새 이런 영화가 개봉해 있었네요. ㅋㅋ
플래나간 평작 수준이라니 큰 기대는 못 해도 돈 아까울 일은 없겠네요. 소감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