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연출과 조커 연출

2019.11.05 14:06

얃옹이 조회 수:1258

조커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중국 빼고 8억불이나 팔린 영화가 연출이 평균 이하라고 보긴 힘들겠죠.


다만 저도 좀 아쉬웠다고 느낀점이 있어서 생각해 봤는데,


호아킨 피닉스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기 직전까지 배우에 대한 포커싱에 연출을 할애해 버리니 오히려 연기가 나오니 김빠지는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차라리 초점을 좀 덜맞췄으면 오히려 빛을 발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생충 보고 나오면서 느낀게, 송강호가 열연을 하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


송강호가 열연을 하는 영화는 많잖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하게 기생충에서 물에 잠긴 집 바라보면서 살짝 울먹이는 그 장면 있잖습니까.


그 장면이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송강호가 열연을 할수 있도록 연출을 할 수 있는 신에서, 그렇게 담담하고 포커싱을 많이 안한 채로 연출했는데, 


저에게는 이 장면이 많이 여운이 남는 장면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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