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은 이미 무료공개가 되었죠.


https://www.youtube.com/watch?v=holzBghWTlY




처음에 영화 "점퍼"세계관의 드라마라고 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한창 히어로물 인기일 때라 저도, 히어로물 드라마인 줄 알고 봤는데 전혀 아니었죠.


이 드라마는 "초능력을 가진 인간"에 관한 드라마가 아닌, 초능력을 가진 "인간"에 관한 드라마 입니다.


사실 이 둘을 완벽하게 구분하긴 힘들죠. 어떤 영화도 이 둘에 완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있을 수 없구요. 하지만 비중을 놓고 봤을때 이 드라마는 명확하게 후자에 속해 있습니다.


아래 으랏차님이 올려주신 코폴라도 감독이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마블 영화를 비판하는 지점이 전 이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문학 작품, 영화도 인간에 대한 탐구와 통찰이 탁월한 작품이 결국 명작으로 인정 받잖아요?


근데 초능력이 들어가 버리면, 인간이 가지는 고뇌의 범주가 달라져버리니까요.


개인적으로 마블영화는 나름 코믹스 원작을 인간에 접목시켜 잘 버무렸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사람마다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서론이 길었는데, 그럼 임펄스는 그런 통찰이 탁월한 명작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다만, 이 드라마가 초능력을 가진 "인간 군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그것을 좋게 평가하고 있는 사람도 있긴 한거 같습니다.


이왕 시즌1은 무료공개가 되었으니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1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89
110200 시골 새끼 댕댕이 [4] 존재론 2019.10.24 615
110199 그래도 듀게는 사랑이군요. [6] 존재론 2019.10.24 925
110198 야 이 조팔!!!!!!!!!!! [2] 타락씨 2019.10.24 809
110197 학술대회 포스터, 구두세션 [3] 잘살아보세~ 2019.10.24 459
110196 아버지가 죽창 선동을 해도 아들은 유니클로 입어도 무방하다는 리버럴리즘 [1] 휴먼명조 2019.10.24 827
110195 표창원 총선 불출마 선언을 보고 슬픈 마음에.. [14] 헐렁 2019.10.24 1048
110194 오늘의 빵 터짐 - 스웩이 있는 조국 가족 [40] madhatter 2019.10.24 1719
110193 다크웹에 아동 포르노 올린 손모씨, 미국 갈거 같네요. [18] 얃옹이 2019.10.24 1689
110192 이런저런 일기...(습성) [2] 안유미 2019.10.24 402
110191 [잎홍차바낭] 트와이닝, 리쉬, 타조, 타오티 등등 [10] 쏘맥 2019.10.24 609
110190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게 더 효과적인가의 문제 [5] 타락씨 2019.10.24 811
110189 [도움요청] 혹시 넷플릭스에 애들 볼만한 페미니즘 다큐가 있으려나요 [19] 로이배티 2019.10.24 1155
110188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재판 결과로 결정되니까요 [1] 휴먼명조 2019.10.24 694
110187 오늘의 발레리나 강수진과 기타 잡지 화보(스압) [1]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0.24 513
110186 DC legends of tomorrow season 4 [3] madhatter 2019.10.24 314
110185 중국의 ‘82년생 김지영’ 현상 [13] ssoboo 2019.10.24 1793
110184 최영미 영문시 헌사 페이지에 가끔영화 2019.10.23 474
110183 영화 <그것: 두번째 이야기> 외 재활용 잡담 [6] 노리 2019.10.23 608
110182 [바낭] 일상생활 속 늘금 실감 포인트들 [21] 로이배티 2019.10.23 1142
110181 넷플릭스나 왓챠 호러좀 추천해 주시겠어요? [12] 존재론 2019.10.23 7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