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h1999/ 그래서 옥주현은 폭풍까임 당했죠. 김건모는 그냥저냥 넘어갔고.. 담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윤종신은 예전과 지금의 목소리 차이가 크긴해요. 언제였는지 기억안나지만 성시경 입대후에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기가 만든)"거리에서"를 라이브로 부르는거 보고 이미지가 와장창 깨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전 여전히 윤종신이 좋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목원에서'나 '9월' 같은 곡들은 윤종신 목소리가 아님 상상이 되지 않아서 말이죠.. 게다가 그 정확한 음정/또렷한 발음/이별노래에 더 없이 적합한 다소 찌질한 분위기 등.. 라이브는 몰라도 레코딩으로만은 중독성 있는 보이스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