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 13:31
오늘 아침에 비가 왔는데 우산을 가져왔다가 정작 비가 그쳐서 쓰지는 못하고 걸어가는데, 다리 사이에 잠깐 우산이 끼어서 '이런...' 하는데 우산을 봤더니 휘어졌더라고요ㅜㅜ 휘어진 우산을 갖고 카페에 들어왔다가 어제 꿈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을 조금 쓰다가, 직장에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가, 갑자기 오늘따라 일이 귀찮네요. 아... 예전에는 일을 열심히 해야한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휴가를 내서 어디 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홍콩이나 서울, 도쿄같은 대도시로 떠나는 게 숙원이었는데 이젠 도시의 삶에도 지쳐서 바다가 보고 싶어지네요. 산은... 아직.
어제 새벽에 발표된 새로 나온 맥북 프로 16인치 스펙을 봤습니다. 와, 최고로 확장하면 800만원 짜리라지만 너무 갖고 싶은 겁니다. 지금 쓰고 있는 맥북에어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일단 크기 면에서 다르니까요. 가위식 키보드를 쓴다는데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 쓰는 버터플라이 키보드도 개인적으론 적당해서... 물론 그 300만원 짜리를 구입해서 뭐 고난도 작업을 할 건 아니지만, 아무튼... 위시리스트가 또 하나 늘어났네요.
2019.11.15 14:21
2019.11.15 16:39
엇... 부럽네요;ㅅ; 한국에 정식발매되면 저도 갈아타서 구입하고 싶습니다만...통장 잔고가 허락하지 않을 듯ㅜㅜ
2019.11.16 05:58
곧 써 보고 지를만한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2019.11.15 14:49
전 걍 데스크탑형 맥이 갖고 싶어요.
생겨도 쓸 일은 없지만 그냥 갖고 싶어요.
가성비가 헬이라 사게될 일은 없겠지만 그래서 그냥 갖고만 싶습니다(...)
2019.11.15 16:41
아이맥 프로이신가요, 본체인 데스크탑인 맥 프로(2019)인가요...? 맥프로라면 저장용량 확장성이 떨어져서 리프레시 할 거 같더라고요. 저하고는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2019.11.16 05:57
ㅎㅎㅎ생겨도 쓸 일이 없으시다면, 유투브 채널을 시작해 보시는게 어떤가요? 영상 편집 할때 맥프로 넘나 좋을 것 같던데.
저는 질렀습니다. 스토리지만 빼고 최고 사양으로 우후훗. 이번 키보드 업데이트에 애플이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키보드 밑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돔(dome)을 디자인 할 때, 키가 눌렸다는 신호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손끝 피부에 전해지는 압력을 감지하는 신경이 어떤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하는 연구를 대규모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내구성은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요. 얼른 배송됐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