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13:08
우리 검찰 욕먹고 개혁 압박 들어오면 잘 하는 것이, 권력/재벌/정치인들 수사 엄정하게 하는 거잖아요.
사실 이번에도 '정권의 심장부(?)이자, 문통의 총애를 받고 있는 장관을 수사' 하면 개혁 압박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런데, 정권 실세(?)를 정조준해서 탈탈 털고 수사 집중 하고 있는데, 이거 분위기는 '이놈들 지들 개혁 하기 싫어서 그러는거 아냐?' 하는 거란 말입니다.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래서 경찰이 수사하던 패스트트랙 수사도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다 받아 왔는데..
그 뒤로 지지부진 하네요.
'우리가! 개혁하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고! 여/야 상관없이 잘못했으면! 조사를 하고 수사를 해서! 법의 심판에 맡긴다!' 라고 하려면..
패스트트랙 수사를 또 화끈하게 가야 하거든요.
그러면서 적당히 여당이랑 진보 야당 의원들도 섞어서 비율 맞춰서 기소도 하고...
딱 좋은 껀수 인데...
왜 이렇게 지지부진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설마, 야권 마저 적으로 돌리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겠죠)
2019.10.10 13:46
2019.10.10 14:42
2019.10.10 20:34
2019.10.10 21:07
그러게요 경찰이 수사중인 사건을 중간에 가로채더니(?) 진행속도는 참 지지부진하네요. 법과 원칙(박주민의원이 도대체 그게 뭐냐고 하던데...)에 따라 수사한다더니 도대체 검찰의 법과 원칙은 어디에 붙어있는 "코걸이"인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한국당이 더 무섭거나, 한국당과 내통하느라 그림이 예쁘지 않아서 질질끌고 있지않나 싶어요. 너무나 명확한 사건인데 사건이 진행이 안된다...조국 일가 처럼만 하면 2~3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2019.10.11 00:49
엄청나게 큰 약점이 있어서 그랬나본데요. 이 기사가 사실이면 윤석열총장은 옷 벗을 듯 싶네요
https://news.v.daum.net/v/20191011003606356 "
그리고 명백한 범죄행위라서 굳이 의혹을 확대재생산할 사안이 아니기때문이구요. 검찰이 딱히 수사지휘권발휘하면서 균형있는 정의구현하려는 집단인것도 아니잖아요?
라고 저희집 고양이가. .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