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삼체를 보다가 원작을 다시 보게되었는데 삼체의 휴고상 수상에 논란이 있었다는 기사가 갑자기 생각나서 최근 휴고상 장편 수상작들을 찾아봤는데요

놀랍게도 삼체 이후 거의 8년간 여자 작가들만이 휴고상을 수상했더군요. 참고로 삼체 휴고상 수상논란이라는거는 특정 sf 팬덤이 여자가 감히 휴고상 수상이러면서 집단 행동해서 삼체에 표를 몰아주고 그래서 삼체가 수상했다는 뭐그런 논란이였다는데요.

그런데 삼체는 그렇다 치고 최근 휴고상 수상작들이 거의 번역이 안되서 다른 작품은 잘 모르겠는데 NK 제미신 말이죠.
무려 휴고 장편 수상 3연패를 했고 그 수상소감에서 본인이 pc 덕을 봤다는 얘기에 대해서 가운데 손가락 든다는 얘기도 하고 그러면서 발끈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제미신 작품이 그렇게 휴고상 3연패를 할정도로 놀라운 작품이라 생각하시나요?

같은 흑인 여성인 옥타비아 버틀러 소설만 봐도 뭐 굳이 인종이나 성별 얘기할필요도 없이 위대한 작가란 생갇이 드는데 제미신은 솔직히 아무리 봐도 뭔가 와닿는게 없단 말이죠. 특히 번역도 마음에 안들고.

혹시 제미신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궁금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31
126275 소개팅시 지하철 입구에서 기다리기...충분히 바낭; [85] 씁쓸유희 2014.06.11 12208
126274 [공지] 게시판 영화상 시작합니다. (2011.12.08부터 2011.12.31까지.) [8] DJUNA 2011.12.06 12199
126273 ㅂ 을 쓰는 순서 [20] 럭키8 2011.01.04 12199
126272 마른남자 몸 좋은 남자 토실한 남자 [44] 카레여왕 2012.09.30 12184
126271 연애 하다 혼자 감정이 짜게 식는 경우 [24] 쏘맥 2013.04.09 12166
126270 (주의 - 자동재생) 너에게 닿기를 투니버스판 오프닝 (10cm) [3] 여름문 2010.09.21 12157
126269 sm 여가수의 과거와 미래. [22] 자본주의의돼지 2013.09.04 12109
126268 여자친구가 항상 회사얘기를 해요.. [42] kdk 2012.05.23 12091
126267 부산영화제 론자매 사진들 [3] DJUNA 2011.10.09 12089
126266 영화 타짜에서 여러 찰진 대사들이 있지만 (욕설있음;) [5] 01410 2012.07.29 12085
126265 여러 가지...2 [5] DJUNA 2011.02.13 12065
126264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열린책 번역도 심각하군요. [7] 무비스타 2011.07.05 12056
126263 태진아 아들 이루 스캔들은 새로운 국면으로 [30] mii 2010.09.04 12036
126262 남자들은 술취하면 전화를 합니다. [21] 푸른새벽 2010.12.05 12005
126261 장윤정 재산이 -10억이라니 기가 막히네요. [41] 눈의여왕남친 2013.05.03 11993
126260 이하늘이 독을 품고 뱉었네요. [46] 졸려 2010.07.29 11977
126259 에이핑크 손나은♡ [27] 2011.06.17 11972
126258 진중권이 고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해선 사과했나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1.11.02 11967
126257 수...순끼님 미인... [9] 스위트블랙 2012.03.09 11963
126256 카카오톡 상대방이 나를 차단했는지 알수있는방법 [4] 무비스타 2011.12.28 1194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