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5 11:09
엔젤하이로 사이트는 정말 재밌어요. 특히 역사부분은 사이트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정조를 시작해서 조선왕 한바퀴를 돌고, 지난 삼일동안 일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순신, 폐비윤씨, 한명회, 정난정 이리저리 보는데 여인천하 구음(아~~~아~~~~아아아아~~~아)에서 웃음을 참느라 혼났어요.
숙종의 성격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인현왕후의 숙종에 대한 감정은 그냥 체념과 두려움 아니었을지....
텔레비젼을 보는데 김정은이 드라마에 나오네요.
기타리스트겸 가수인 모양인데 대놓고 기타와 연주하는 손은 화면에 잡히지 않게 했더라구요.
제가 어렸다면 지나쳤을 장면들이 묘하게 신경쓰이게 하면서 꼰대의 잔소리가 나옵니다.
'으이~~~ 저게 뭐야. 보나마나 립싱크에 기타싱크겠구만!!!!'
노래도 별볼일없고 여성의 자아찾기라는 소재도 별롭니다.
오똑이 여성 배역이 전문이니 소송도 사랑도 음악도 잘해내겠지요.
그나저나 이 배우처럼 연기력애 발전이 없는 사람도 드문것 같아요.
과장스러움, 한결같이 친절한 대사톤, 뭔가 놀란듯하고 허둥대는 몸통
친구와 돈내기를 했습니다.
그냥 제가 농담삼아 한 말이 여차저차해지더니~~~ 8월말까지 살을 가장 많이 뺀 사람이 빅머니(말그대로 목돈)을 갖기로.
전 운동을 끊은지라 다시 오동통해졌고, 그 애는 다이어트 중이었습니다.
체중을 재기로 한날 세상에!!!! 살을 찌워왔더라구요.
그앤 돈에 대한 욕심으로, 전 제가 한 말에 책임지려고 울며 약속을 했습니다.
나 : 오늘 저녁부터 먹지 말아야겠다.
우유먹는하마: 집까지 걸어가려규(홍대~문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