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31 13:08
음. 스물 여덟? 쯤 까지는 매해마다, 올해는 꼭 ~~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하고 특정한 소원들이 있었는데
나이가 좀 더 먹으니
새해 첫 해돋이를 볼 때도,
추석날 보름달을 봐도,
우연히 별똥별을 봐도,
생일 케잌의 촛불을 불어 끌 때에도,
딱히 '~~만은 꼭!'하는 게 생각나질 않아요.
그냥 '아- 행복하게 해주세요'나 '다들 건강하게 해주세요.'정도.
음.... 이제는 좋은 남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이런 건 의미없는 위험한 소원이 됐고,
좋은 그림쟁이가 되게 해주세요-같은 부류는, '내가 노력하지 않고 빌고만 있음 소용없으니까' 빌지 않게 됐고.
그래서 남은 건 그냥 건강하게, 행복하게, 인 것 같아요.
아 특정한 소원하나 있네요. 로또1등되게해주세요(...) 그런데 빌어봤자 저는 로또 안산다지요.
저희 회사는 4시까지 근무랍니다.
그런데 치사하게 일이 너무 많아서 조금 더 있다 갈 듯해요.
올 한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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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