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 21:17
이철희에 이어서 표창원도 다음 총선 불출마 한다네요..
세상이 원래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지금 정치란게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들을 못버티게 만들고 반대로 나쁜 정치인들만 남게 만드는 구조인거 같아요.
몇십년동안 원래 그랬던건지 모르지만 지금의 정치가 특히 조국 정국을 거치면서 이슈몰이와 자극적인 뉴스들만 넘치는 구조로 가는 거 같아요.
글쎄요.. 제가 그래도 지금의 여당 지지자라 이명박근혜를 지지하는 반대 진영에서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 보는 책에서 그런 구절이 기억나네요.
'21세기에 가장 돈 많이 버는 엔지니어들이 하는 일은 어떻게 사람들이 컴퓨터와 모바일 폰을 이용해 자기들 상품에 클릭을 많이 하게 하는것'
뭐랄까요. 유튜브도 그렇고 인터넷 쇼핑도 그렇고 배달 음식도 그렇고 우리시대의 정치와 언론도 결국 이런 큰 틀에서 다를게 없는 세상에 사는거 같아요.
어쩌겠어요. 증오와 혐오, 공포가 더 잘 팔리는 것을..
2019.10.24 21:25
2019.10.24 21:35
공천 못 받겠다는 판단이 섰겠죠. 별 거 있습니까?
2019.10.24 21:39
2019.10.24 21:48
조국이 손절 당하니 그 가지들이 잘려 나가는 거죠.
림종석씨가 잘 아시지 않을까요?
2019.10.24 21:54
표창원 씨는 정치인되고서 자기 포지션을 잘 못잡는 거 같더라고요. 오버할 때도 많고.
원래 직업으로 돌아가는 게 더 행복할 거란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2019.10.24 22:00
망한 집구석에는 파리떼들만 들끓는구나
2019.10.24 22:07
2019.10.24 23:49
불출마나 사퇴가 정말 책임을 지는 것인지, 오히려 무책임한 것은 아닌지. 솔직히 더 엄혹하던 독재시절부터 지금까지 맞서 왔던 선배 정치인들도 있는데, 의원 한 번 해보고 아니라고 손 털고 나가는 건 일견 가벼워 보인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소진된 것으로 보여서 인간적으로는 충분히 이해 됩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하건만.
2019.10.25 20:28
2019.10.26 09:37
그니까요. 검찰공화국에 의존해서 편안하게 정치생활 하는게 백번 나았죠. 괜히 검찰개혁이니 뭐니 해서 가시밭길을 걸었나 싶네요 ㅎㅎ
2019.10.26 12:41
2019.10.25 01:34
2019.10.25 06:32
2019.10.25 15:55
그 당에서 조국 쉴드질 할려니까 내가 이러려고 국회의원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겠죠.그리고 표창원씨는 예전에 경찰대 시절에 그알에 단골 출연할떄부터 범죄자인권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입장 자체가 자유한국당포지션에 가까웠어요.
쉽게 말해서 원래 어느정도 중도포지션에 있던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자유당 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어서 민주당으로 왔는데 4년 이짓해보니 민주당 이것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감이 왔겠죠.
2019.10.26 09:41
고작 표창장 하나에 세월호나 국정농단과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정치가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싶습니다만.
무슨 이유인지 그냥 궁금하기는 하네요.
당내 사정인지 개인적 이유인지 선거 전망 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