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소개팅 하고 오늘 두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오늘 4시 즈음에 만나 11시 까지 이것저것 하면서 서로 재밌게 놀긴 했는데,


문제는 제가 집에와서 돌이켜 보니 제 감정 표현이 너무 없지 않았나 싶네요; 말그대로 영화보고 밥먹고 야경보고 이러면서 그냥 재밌게 놀았습니다 같이. 


뭐 은근슬쩍 제 맘을 보여주고 야경 보면서 손이라도 잡아보고 그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다음주에 세번째 만남을 갖기로 약속은 잡았고요, 보통 세번째에 대쉬하는 게 정석이라하던데 


제가 자신감이 부족한 건지 아직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확신이 안서네요.



듀게에 여성분들이 많으셔서 묻는데, 보통 소개팅 후 세번째 까지 만남을 갖는다는 거는 어느정도 맘이 있긴 있다는 이야기가 맞나요?


그리고 세번째 까지 고백을 받지 못한다면 저 남자는 우유부단하다는 느낌을 받으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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