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7 22:15
작년에 승진하고 승진자 교육을 받았는데...
올해는 또 초급 간부 리더쉽 교육을 받으래서 교육받으러 들어와 있습니다.
교육이 다 그렇듯, 좋은 얘기 많이 해줍니다. 듣다보면 뻔한 얘기도 많지만, 아차 하고 뒤돌아 보게 되는 이야기들도 많죠.
제가 알기로, 과장때 한번, 차장때 한번, 부장떄 한번 리더쉽 교육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분명 내 위의 차,부장님들도 이 교육을 받았을텐데...
실제로 교육에서 보여주는 합리적인 리더의 면면에 해당되는 모습을 어느정도라도 보여주시는 분들은 극소수고..
상당수가 '까라면 까라' 라던가, '내 의견을 따라라' 라는 강압적인 리더상만 보여줍니다.
우리나라가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태어나서 유소년기를 보내신 분들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한 리더의 카리스마가 옳은 것이라고 생각 하시는 건가..
아직은 실무자이고, 중간관리자와 실무담당자의 사이에 끼어서 중재하는 역활을 하게 되는 애매한 직급이긴 한데..
나~~중에 내가 중간관리자의 직급으로 올라간다면 나는 어떤 리더가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현재 제가 판단하는 저 자신은 전통적인 리더상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리더를 시키면 안될것 같은데....(...)
전 정말 리더쉽있는 팀장님을 원해요. 중간관리자보다도 팀의 팀장님의 역할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요즘.
무엇보다 중요한건 정말 업무를 풀어주는 능력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