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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드는데... 누가 일부러 놀이터에다 압정을 뿌리려는 것 같은 느낌.

2011.01.07 18:37

스위트블랙 조회 수:3351

가끔 가끔 논란이나 분쟁이나 그런 일이 일어날 때 그냥 생각해보긴 하는데

듀게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가입해서 가만히 기회만 노렸다가

뭐 하나 터지면 피라니아처럼 달려들어 물어뜯으며 사람들을 갈가리 찢어놓아

듀게에서 즐거이 놀던 혹은 놀려던 사람들을 다 내쫓으려는 건 아닐까 하는

뜬금없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한번은 어떤 논란이 크게 일었는데 제일 독하게 댓글을 달던 사람의 닉을 클릭해

봤는데 전에는 글 한줄 쓴 적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이런 경우를 몇번 봤죠.

그냥 스윽 지나갈 일도 꼭 콱 물어 상처를 내놓고는 그 다음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요. 희한하기도 하죠.

듀나 게시판의 안티가 많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안티란게 있는 유일한 커뮤니티

라죠.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작정하고 놀이터에다 압정뿌리려는 사람이 있는게

아닌가 하구요.

이 게시물을

(Ima)slave4mi

2011.01.07 18:39

그런 사람들을 두고 '트롤'이라고 하지요. 아까 듀나 님도 트롤들이 작정하고 벌이는 일이 아닌지 의심까지 하셨다고 하니
이런 생각을 한 건 스위트블랙 님만은 아니죠.

그리고 어느 커뮤니티든 안티는 있습니다. 듀게가 좀 유별난 것 같습니다만.

댓글
비밀의 청춘

2011.01.07 18:39

저는 오히려 이번 논란은 그 압정 뿌리려는 안티들 덕분이 아니라 이 게시판 내의 유저들 중에 진지하게 불만의 감정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혹은 있었기 때문에) 벌어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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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2010

2011.01.07 18:40

근데 전 여기만 거의 있어서 그런지 왜 이 공간에 그토록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지
안티라는 것도 사실 관심이잖아요. 이해가 좀 안가요. 굳이 그렇게까지 다른 사람들 판을
깨려는 심리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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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2011.01.07 18:41

저도 쫌 그런 생각이 듭디다.ㅡㅡ;사람들과 친하긴 싫고 그저 때리고만 싶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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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1.01.07 18:42

엊그제 엠팍과 야갤의 싸움을 보면 어느 커뮤니티나 다 안티는 있죠.

그러고 보니 재밌네요. 디피도 연말부터 해서 한바탕 광풍이 불더니, 엊그제는 엠팍. 어제/오늘은 듀게.

가는 커뮤니티마다 폭풍이 불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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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1.01.07 18:43

트롤이군요. 트롤은 일반 무기로는 죽지 않죠. 꼭 불로 태워야만 완전히 죽일 수 있다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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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hrandir

2011.01.07 18:43

규모가 큰 커뮤니티라면 어디나 안티는 있고 듀게만 특별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당장 디비디프라임도 몇몇 트롤들이 주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며칠전엔 엠팍이 디씨에 털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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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청춘

2011.01.07 18:45

올레디씨라능 ㅋ 전 사실 듀게는 생각보다 안티 부족하다는 느낌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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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1.01.07 18:45

근데 이건 외부 유입 유저의 트롤링이라기 보다는 기존 유저들끼리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본문과는 반대 생각이죠. 비밀의 청춘님과 같은 생각이고.
외부유저의 신규 가입으로 분탕질한건 엠팍:야갤 싸움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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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게일

2011.01.07 18:47

아무런 소통도 안했기에, 좀더 막(?)나가는 것이겠죠. 어느정도 리플도 달고 서로 소통한 닉네임이라면 그런 경우가 덜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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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핫세요

2011.01.07 18:48

게시판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죠. 사람 대부분 이런 점은 참 좋은 사람이지만 저런 점에서 편협하거나 상식 이하고 뭐 그렇죠. 가끔 작정한 트롤을 보긴 했어요. 하지만 적어도 이번 소동은 총체적으로는 멀쩡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이 모여서 터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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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1.07 18:48

제가 보기에도 분탕질이라기 보다는 기존 유저들 간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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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1.01.07 18:49

한 일주일간 안들어 왔다가 지금 게시물 보고 이건 뭐야? 했어요. 전혀... 논란거리가 될 소지도 이유도 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이렇게
다들 날을 세우고 있는 것이 전 정말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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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01

2011.01.07 18:49

요새 이곳저곳 커뮤니티들에서 연속적으로 문제가 이어져서, 안상수의 10만 인터넷 우익 양병설이 '설'이 아닌 '실재화'된 것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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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피스토

2011.01.07 18:57

기존 유저들의 다툼;트롤 가세.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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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1.01.07 18:59

기존 유저의 불만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듀게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싶었죠. 제가 환상을
가지고 있던지, 뭔가 많이 잘못 생각하고 있던지... 그렇겠네요.

댓글
autumn

2011.01.07 20:08

간단히 트롤이다, 트롤은 불태워야 죽는다는 말은 솔직히 소름 돋네요.
듀게가 화기애애한 친목 게시판 기능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이런저런.. 때로는 까칠한 글도 볼수 있기에 더 매력을 느낍니다만...

댓글
드롯셀마이어

2011.01.07 21:58

저도 기존 유저들 간의 싸움이라고 보는 입장인데...그럼 기존유저 VS 트롤이라 보는 분들은 기존유저와 트롤을 칼로 자르듯 딱 구분하실 수 있나요?-_- 왠지 기존 유저 트롤 운운하는게 꼭 올드비 뉴비 가르는 것 같아서 기분 참 꽁기합니다. 거의 눈팅만 하고 아주 가끔 댓글만 다는데 모르는 사이에 저도 트롤이 돼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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