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e Gun Seller (1996)
건 셀러
휴 로리 (지은이) | 정병선 (옮긴이) | 가우디 | 2011-01-20
정가 : 15,000원

「하우스」의 주연배우 휴 로리가 쓴 첫 장편소설 !
다국적 군산복합체의 탐욕과 비리를 폭로, 9·11을 예고한 휴 로리의 통찰력 !
「하우스」의 패러디, 풍자, 유머를 넘어서는 새로운 코믹 서스펜스 !


― “정말 잘 쓴 책이다! 휴 로리는 연기도 뛰어나지만 글쓰기도 그에 못지않다!” (미국 독자)
“휴 로리는 영국의 볼테르다!” (프랑스 독자)


《건 셀러》책 소개

『건 셀러』는 1996년 영국에서 첫 출간된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9·11 사태를 예고한 듯한 스토리 라인, 저자의 배우로서의 명성, 특히 유니버설 사가 제작한 의학 드라마「하우스」의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Dr Gregory House) 역으로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을 양산하면서 새롭게 조명 받은 작품이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드라마가 대대적인 인기를 끌면서 2009년 1월 출간 즉시 아마존 프랑스 종합 베스트 1위를 장기간 기록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 출간되어 널리 호평을 받았다.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까칠함과 독설, 타인의 허를 찌르는 예리한 관찰, 자신의 감각에 대한 집착 등, 휴 로리 고유의 캐릭터에 열광한 시청자들이라면『건 셀러』의 주인공 토머스 랭이 이미 하우스의 분신이었음을 발견하고 놀랄 것이다. 영국인 특유의 블랙 유머, 정교한 플롯, 각각의 캐릭터들의 생동감, 절묘한 복선 속에서 우리가 이전까지 접했던 장르소설과는 다른 감칠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1996년 이 소설이 출간된 뒤 MGM 사가 이를 영화화하기로 계획하여 판권을 구입했으나 2001년 9·11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엄청난 트라우마를 야기했고, 이로써 당시 할리우드에서 진행 중이었던 미국의 재앙을 예고하는 모든 시나리오가 백지화되는 상황 속에서 영화화가 무산된 작품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소설에 등장하는 다국적 군산복합체, 그들이 추진하는 비밀무기, 그것의 판매 신장을 위한 군산복합체와 테러리스트들과의 밀약과 배신 등이 9·11 사태의 전반적인 상황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작가의 뜻박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의 인기로 후속작『종이 병사』(The Paper Soldier)가 2009년 출간 예고되었으나 (“내 두 번째 소설은 2년 후에 출간될 것이다”) 아직도 출간되지 않았다. 한국어판 출간을 기해 저자에게 서문을 요청하였으나, 그의 문학 에이전트로부터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도 서문을 써준 적이 없다”는 답을 들어야 했다. 다음은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단상 중 일부이다.

― “이것은 판타지다. 난 판타지를 만들 줄 안다. 난 판타지 속에서 산다.” (휴 로리의『건 셀러』자평)
― “내가 연기하는 것보다 글쓰기를 훨씬 좋아하는 이유는 계단을 14번이나 오르락거리는 것보다 베개 위에서 느슨하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난 아주 얄팍한 사람이다 보니 그저 문인촌인 블름즈베리 풍으로 글을 쓰는 것에 끌렸을 뿐이다.”
― “난 이 시리즈를 여섯 개의 작품으로 만들 생각이었고, 그러면 흥미가 배가되리라 생각했다. 이를 서로 다른 필명으로 출간할 생각이었는데 이 말을 들은 출판사 측의 반응은 이러했다. ‘비밀스런 베일 뒤에서 고상한 척하지 않더라도 그 어떤 책이라도, 그 어디에서라도 판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줄 아시나요?’”



작가 소개


휴 로리(Hugh Laurie)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영국 제국 훈장(OBE)을 수상했다. 케임브리지 대학 시절부터 작가, 배우, 감독, 음악가로 활동했다(고고학, 인류학 전공). 대학에서 엠마 톰슨(Emma Thompson)을 만나 영국 명배우의 등용문으로 유명한 극회 Cambridge Footlights(‘각광’)에서 활동했다. 3학년인 1980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페리에상(Perrier Award)을 수상했고, 여기서 단짝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를 만났다. 4학년에 극회 회장으로 활동, 엠마(부회장), 프라이, 극작가 벤 엘튼(Ben Elton)과 함께 4인방으로 맹활약했다. 1980년 조정 경기에서 케임브리지 대표 선수로도 참가했다(그의 부친도 1948년 런던 올림픽 조정 금메달리스트이다). 졸업 후 스티븐 프라이와 TV 드라마에 콤비로 출연, 명성을 드높였다. 

「블랙애더」(Blackadder) 시리즈,「어 빗 오브 프라이 앤 로리」(A Bit of Fry & Laurie) 시리즈,「지브스 앤 우스터」(Jeeves and Wooster) 시리즈 등의 드라마와 수십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4년에 미국으로 진출,「하우스」(House)의 주역 그레고리 하우스 역으로 열연하여 2년 연속(2006~2007)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극 애호가인 아내 조 그린(Jo Green)과 결혼하여 딸과 아들을 두었다. 글쓰기, 독서, 음악 애호가이고, 권투, 오토바이 마니아이다.『건 셀러』는 1996년에 발표한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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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ntertainment Weekly) : 영국의 작가이자 배우인 휴 로리의 데뷔작에는 색다른 제임스 본드의 모험이 가득하다. 로버트 러들럼의 플롯에 견줄 만한 놀라운 복선, 그리고 아주 흐뭇하게도『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처럼 그 태도도 불손하다. 휴 로리는 국제적 테러리스트들, 최첨단 무기, 비열한 무기상들, 본드 걸에 준하는 미녀들, 스위스의 호화 스키장, 영국 정보부를 모두 혼합하여 흥겹게 뒤흔들고 뒤섞은 뒤 새로운 영웅의 출현을 예고하였다. 가히 후속작에 대한 충분한 기대를 안겨주는 작품이다.

아마존 독자 : 프랑스 아마존 독자
― “놀라운 소설이다! 이 책은 결코 세계적인 배우가 자신의 이름을 판 소설이 아니다. 출판사에 익명으로 원고를 건넸다니 역시 휴 로리답다.『건 셀러』는 진정한 소설가의 진짜 소설이다.”
― “「하우스」시리즈의 신랄한 풍자와 유머, 좌충우돌의 상황이 고스란히 재현된 소설이다.”
― “재미있는 문체, 닥터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미로 같은 상황을 하나씩 뚫고 나아가는 탐정소설의 걸작이다.”

뉴욕 타임스 (Newyork Times) : 바야흐로 휴 로리 씨는『건 셀러』와 더불어 그의 캠브리지 동료들처럼 코믹소설에 동참한 셈이다. 이처럼 매력적인 작품을 빚어낸 작가 휴 로리는 영리하고, 매력적이고, 따뜻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아주 냉정하며, 그의 영감은 폭발적이다. 이 책은 재기발랄하고 수준 높은 여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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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 있는 많은 추천사만 봐도 기대감이 높아지네요. 미드 하우스를 정말 재미있게 봐서 이 책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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