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작질 잘하는 일본 정부라 좀 미심쩍지만....;


 일단 No Japan 운동이 시작된 7월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줄긴 줄었으나  7.6% 주는데 그친데 반하여 

 8월은 무려 48%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여행 성수기인 9월,10월 통계까지 나오면 일본 안가기 운동의 수준을 더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듯 싶은데

 일단 8월의 급감만으로도 일본을 방문한 전체 여행객수를 11개월만에 감소로 만드는 위력을 발휘했다는 군요.

 11개월 이전의 여행객 감소는 당시 태풍과 지진이 연이어 터지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지난 8월 한달간의 일본 안가기 운동의 규모와

 그 여파를 가늠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한편, 한국 관광객들의 독특한 특성 (유명한 관광지, 대도시 뿐만 아니라 시골 구석 구석 찾아 다니는 마니아적 특성) 탓에 특히 지방 관광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제가 현재 일본이 중국 관광객들 끌어 들이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어요. 

 제 주변에서만 지금 현재 일본 여행중인 사람이 다섯명이나 됩니다; (위챗은 ‘모멘트’라는 기능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는데 거기에다 올리고 있는 사람만 다섯명)

 상해에서 16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가까운 지인들이 일본여행 러시를 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도 한국의 일본 안가기 운동으로 인해 전체 여행객수가 감소한거라는게 놀랍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 아베정권이 얼마전에 개각을 했는데 그 전보다 더 극우적인 인물들로 채워졌다고 합니다.

 당연히 한국과의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보다는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쪽을 더욱 더 선호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아베 패거리는 한국의 정권이 다음 총선과 대선을 거치며 친일파로 교체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할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군요.

 하지만 교체까지는 오바고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신군국주의 국가’로의 길 즉, 개헌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적’일 뿐이고 

 그 ‘적’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바뀐 것일 뿐이죠.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현재의 남한 정권 즉 문재인 정권은 먼저 도발하고 있는 적 (일본)이 있는데도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위해 활용할 생각을 별로 안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 이유가 뭘까요?  문재인 정권이 착해서? 에이~ 설마~  ㅋ. 만약 착해서 그런거라면 지금 한국은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국가권력이 대외적으로 ‘착함’에 기반해 있다면 망해요.  

 제가 보기엔 일본에는 먹히지만 한국은 안먹히거나 역작용이 크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어디 구청장이 No Japan 배너 하나 걸었다가 사방에서 얻어 터지며 본전도 찾지 못했자나요.

 그래서 그냥 양국국민 수준의 차이인 걸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27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5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951
109999 [EBS1 다큐프라임] 송광 [채널CGV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1] underground 2019.10.07 619
109998 [넷플] 모털 엔진 (노스포) [14] 가라 2019.10.07 772
109997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차드 주웰’ 예고편 [2] skelington 2019.10.07 608
109996 스포일러] 승계 (Succession) - HBO [3] 겨자 2019.10.07 1089
109995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19.10.07 8489
109994 [넷플릭스바낭] 스티븐 킹 원작, 존 카펜터 감독의 '크리스틴'을 봤어요 [8] 로이배티 2019.10.07 775
109993 자기 돼지 살리려 모든 돼지 죽일뻔한 동물단체 [2] 사팍 2019.10.07 1057
109992 재벌가 자제들이 마약상들 옥살이 도와준다 [2] mindystclaire 2019.10.07 893
109991 오늘의 명화 [1]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0.07 368
109990 철수형 한국 안온다는군요. [5] 가라 2019.10.07 1323
109989 이런저런 일기...(월요일, 실속, 허세) [1] 안유미 2019.10.07 432
109988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부산 후기 [5] N.D. 2019.10.07 713
109987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를 봤습니다. [2] 칼리토 2019.10.06 639
109986 서초동 한복판(트위터에서 퍼옴) 셜록K 2019.10.06 841
109985 전화번호부에서 차단되었던 사람들을 복구할 수 있을까요? [2] 산호초2010 2019.10.06 1457
109984 이런저런 일기...(아이들, 전성기) [2] 안유미 2019.10.06 552
109983 분하지만(?) 혹은 부끄럽지만(?) 저는 조커 재밌게 봤습니다. [11] woxn3 2019.10.06 1390
109982 독일 바낭-으음.... [4] 그냥저냥 2019.10.06 643
109981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만 배운 어제 서초동 집회 풍경 2 [4] ssoboo 2019.10.06 911
109980 조커 별것 없네요 [4] KEiNER 2019.10.06 12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