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9 12:41
다만,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분명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느냐, 죄 없는 자만이 돌을 던지라, 이 세상 사람 중에는 그런 깨끗한 없다,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잘났냐..는 식의 언변 이전에 우리 검증 시스템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 고위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법적 도덕적 기준을 높여야 합니다. 그 앞에 진영 논리를 앞세워서는 우리 사회의 발전은 영원히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언설 중에서 중요한 것이 빠져 있는 것 같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한국의 공직자 검증 과정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는 조국씨를 장관으로 지명하기 전에 무엇을 물었을까? 그리고 그는 어떻게 대답했을까? 나중에 알려진 의혹에 대해 조국씨는 처음부터 청와대에 자발적으로 알렸을까? 알렸다면 어디까지 알렸을까? 부실한 대답이었던 것은 없었나?"
"조국 장관의 딸이 학회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을 청와대는 알았는가? 그의 답변은 무엇이었고, 그에 대해 청와대는 무엇을 어디까지 조사했는가? 그가 기자간담회와 청문회에서 답한 정도로 청와대는 만족했는가? 사모펀드의 경우에도 청와대는 그의 가족의 금전관계와 사업관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이에 대한 의심과 논란을 떠나, 현재 사실로 알려진 정도까지라도 조국씨는 청와대에 알려주었고, 청와대는 파악하고 있었는가?"
2019.09.19 12:56
2019.09.19 13:10
1. 크게 공감하는 내용, 즉 제가 말하고 싶었던 바를 다른 사람의 언어로 표현한 내용을 인용하는 것이고 그래서 누구의 사설인지 어디에 실린 사설인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누구의 사설이라서 어디에 실린 사설이라서 가져오는 것 아닙니다. 다만, 인용한 부분은 인용 문구로 표시했고, reference는 link를 하여 (저한테는 도움이 안되는 링크이지만) 읽는 사람이 원하면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또 누구의 어디에 실린 내용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궁금하시면 링크를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2. 감명을 받지도 않았고, 피의사실이 확정되었다고 한적도, 사실인 것을 전제로 쓴 적도 없습니다. 피의사실이 확정되려면 어디까지 해야 확정이 되는 것인지 오히려 제가 묻고 싶군요.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니까 사실로 전제하고 쓰면 안된다는 말씀인지요? 형사이건 민사이건간에요? 글쎄요.. 박근혜 대통령 관련 건도 1심 판결이 이루어지기 전에 충분히 사실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은 비판했고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탄핵이 되어서 지금 어디에 계시는 것이겠죠
2019.09.19 13:24
1. 알겠습니다.
읽는 사람들의 클릭의 수고를 덜어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특히나 새로운창이 열리는 것도 아닌 경우에는 수고니까요.
2는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2019.09.19 13:03
총장상 위조가 사실로 확정 되었어요?
2019.09.19 13:09
박근혜 보도가 재판전에 쏟아질떄도 저게 사실로 확인되었느냐, 피의사실 미확정인데 사실로 전제하고 글써도 되느냐는 생각은 똑같이들 하신거죠?
2019.09.19 13:11
님이 조국 욕한게 검찰 기소 전인데, 나경원에 대한 박탈감은 아직 기소전인데,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2019.09.19 13:16
박탈감을 누구한테 느낀다는걸 해명할 의무 같은건 없죠.
조국한텐 느끼면서 나경원한텐 안느끼니? 이런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질문을 하는거까지도 해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다들 박근혜 욕한것도 기소전이었습니다. 새삼스럽게 기소전후를 논하자면 그렇죠.
박근혜는 17.4.17일에 기소됐는데, 그때 다들 기소전에는 욕을 하지 않고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서 지켜보고 있었나 보죠?
2019.09.19 15:43
아이고... 해명할 의무니 하시는게 우리 나대표님이 '대응하면 끝이 없다' 라며 신경질 내는 것이랑 비슷해서 깜놀했습니다.
제가 알던 스타더스트님은 아닌 것으로..
2019.09.19 16:48
그냥 이건 싸우자는 비꼬기로 밖에 안 들리는데, 저를 언제부터 아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저를 아세요? 저에 대해 뭘 아신다고 안다고 하시는겁니까? 참나. 별..
뭐뭐에 대한 박탈감은 기소전인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냐? 이게 지금 질문입니까? 같잖은 시비거는거지.
그래서 기소전후 구분하시는거 좋아하니까 다시 묻죠. 모든 정치인들의 사건때마다 기소전까지는 사실관계파악이 안되니 어떠한 비판도 안하셨습니까?
아니면 그 기준이 갑자기 조국때부터 생기신겁니까? 후자라면 그냥 조로남불이에요.
그동안 박근혜외 자유당쪽 정치인들의 부정비리가 신문에 보도될때도 근데 기소된건도 아닌데 이게 사실이에요? 라고 한번씩 다 고민하고 글쓰셨던거 맞죠?
2019.09.19 13:16
2019.09.19 13:26
조까들은 아래 겨자님 글을 10번 정도 숙독하고 응 동학원 건이나 파보세요.
기레기 1000마리보다 겨자님 정리가 더 날카롭고 (조국에게) 위협적이네요. 코미디감도 안되는 표창장으로 소설 쓰는 기레기나 익성 나오자 덮어버리는 검찰만 졸졸 따라다니지 말고;
그리고 조까들 특징이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과의 비교질인데
다 개소리입니다. 이 사안에 대하여 기소나 탄핵절차 들어가기 전에 박근혜는 스스로 최순실 문제를 인정했고 꼬리자르기 시도하던 찰라에 ‘태블릿 PC’라는 스모킹건이 검찰이나 정치권이 아닌 언론을 통해 터졌어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의심에서 확신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정황과 증거들이 이미 있었고
장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의 국가권력의 합법성 문제가 통째로 부정될 수 있는 사안이었어요. 비교할걸 비교해야죠.
그걸 동일선상에 두고 개소리 하는건 자한당이나 박빠들이나 하는 짓인데 조까들이 똑같이 그러고 있으니 역효과가 나오고 있는겁니다.
2019.09.19 13:41
조국을 옹호하자는 뜻은 아니고 조선일보 사설 뒷부분은 약간 과장한 부분이 있다 싶네요...
조국이 이사회 참석한 건 2000년 1번 기록이 있고 (이게 바로 ‘삼청합니다’ 기록. 자유당 이은재 의원실 제공) 동생이 학원 상대 소송하는 중요사건은 2006년에 터지고, 한겨레의 웅동중 전 교장 인터뷰에 따르면 2001-2007년 동안은 이사회 참석을 한 번도 안합니다. 조국이 청문회에서 증언한 웅동학원 관련 발언 (“정확히는 배임보다 성실의무 위반이 되겠다”) 현재까지 나온 자료 (2000년 이사회 참석 ‘삼청합니다’ 발언했다는 조선일보, 2001-2007년 이사회 불참석 한겨레 보도) 셋 다 서로 상치되지 않고 일관성 있어요. 각각 다른 시기에 중점 둬서 말했다고 하면 되니까요. 이 땔감으로는 조선일보가 원하는 모양이 충분히 안나오지 싶네요.
주진형씨는 지적할 만할 이야기를 했네요.
2019.09.19 14:12
애초에 대통령의 인사철학 자체가 본인의 위법사항이 아닌한 문제없음.이라고 알고 있는데 인사권자가 저런식이면 검증시스템은 별로 의미 없죠.
조국이 민정수석일때 장관급 후보자들 문제 생긴게 한둘이 아닌데요 뭐.검증기준자체가 의미없을 정도로 낮아서겠죠.
2019.09.20 10:17
2019.09.19 14:55
2019.09.19 15:05
검찰도 바보가 아니므로 피의자를 소환도 하기전에 자기들이 가진 모든패를 다 까진 않습니다. 우리가 파악한 시점이 언제이다.라고 밝히면 피의자쪽은 당연히 바로 그에 맞는 알리바이를 미리 구상하고 출두할텐데요? 진짜 중요한건 보통 재판할때 재판장 앞에서 까죠. 다만 우리는 정확하게 정황을 다 파악하고 기소한거다.라고 그냥 말하는거죠.
언제 위조를 했는가 하는것은 공소시효하고 직결된 문제니까-아무리 위조를 했어도 공소시효 경과라면 말짱 끝- 당연히 검찰에서 그에 대한 힌트를 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건 재판에서 까겠죠.
2019.09.19 15:45
검찰에 위조다! 라면서 증거 다 내밀었는데, 진본 내놓고 검찰의 증거를 반박하면 드라마틱하죠.. ㅋㅋ
검찰은 위조이고 스캔해서 프린트 했다고 했는데, 진본에 총장직인이 인주면... 망하는거죠.
2019.09.19 16:21
1. 링크하실때에 링크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실 정도면, 누구의 사설인지 또는 어디에 실린 사설인지 여부는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 조선일보의 사설에 감명을 받는 것은 개취이지만, Joseph님은 피의사실이 확정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것으로 전제하고 글을 쓰셨습니다.
3. 인사시스템관련 내용은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