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가 다녀갔어요.

2010.12.30 02:35

늦달 조회 수:1756

보내주신 사료 잘 먹고 갔습니다.

며칠 안보여서 얼어죽었나 했는데, 이 추위에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생명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들

세상에서 제가 가장 혐오하고 증오하는 사람입니다. (예 = 우리 가카)

넘쳐나는 버린 생명들을 볼 때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부끄럽다 못해 수치스럽기까지 합니다.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자기의 잣대로 평가하고 기준을 매기지 않습니다. 

연민도 미움도 제가 사람이기 때문에 제 속에서 우러나는 가치판단이겠지만,

자신의 가치판단에 대한 책임도 못지는 사람이 세상에는 지나치게 많아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