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라면보다 칼국수

2010.07.25 01:00

푸른새벽 조회 수:3789

 

 

예전엔 라면을 무척 잘 먹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라면이 별로 맛있지가 않아서 잘 안 먹습니다.
뭐 그렇다고 평소에 웰빙 식생활하고 그런 것도 아닌데 라면을 먹고나면
느낌이 그닥 깔끔하지가 않더라고요. 짬뽕을 많이 사묵어서 그런가?

암튼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면이 땡길 땐 칼국수를 해먹습니다.
짬뽕은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집에서 하면 맛내기도 힘들 것 같아서 패스.


 


 


다시마, 멸치, 무, 대파 넣고 육수내기.

요즘은 무슨 독약 취급 받는 MSG가 다시마에서 추출한 거라죠?
그래서 다시마 푹 끓여서 육수를 내면 따로 조미료 넣을 필요 없이 국물이 감칠맛 납니다.
여기서 바지락을 넣고 끓이면 그대로 바지락 칼국수가 되는데 바지락이 없을 땐
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끓여도 맛있습니다.



엄니표 김장김치.
찌개나 볶음 등에 넣을 땐 끄트머리 잎파리 부분을 넣어야 맛있더군요.
그냥 먹을 땐 줄기 부분이 맛있고.



육수에다 김치넣고 칼국수 면 넣고



뭐. 버섯 같은 건 냉장고에 있으면 넣고 안넣어도 되고.
푹 끓여줍니다.




김치칼국수 완성!
푹 끓였더니 국물이 진국이네요.



뜨거우니까 접시에 덜어서 후후 불면서 먹어줍니다.
육수 내서 끓였더니 조미료 하나도 안넣고도 맛있네요.




 


이건 바지락 사왔을 때 끓인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은근히 비싸서 아무때나 못 사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3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20
110259 미안함 [8] 은밀한 생 2019.10.31 849
110258 이런저런 일기...(불목, 팃포탯) [3] 안유미 2019.10.31 511
110257 '조국 사퇴' 외친 대학생들, 공수처 반대 광화문 집회 연다 [9] 도야지 2019.10.31 1179
110256 [게임바낭] 데빌 메이 크라이 5편의 엔딩을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19.10.31 479
110255 오늘의 80년대 외국 스타 [3]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0.31 732
110254 동양대 표창장 위조'혐의' vs 검찰의 통제받지 않는 권력 [7] 도야지 2019.10.31 819
110253 밤새 글을 읽고 난 소회 [3] 어디로갈까 2019.10.31 845
110252 문화의 날에 본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스포 조금 있어요) [3] 왜냐하면 2019.10.30 693
110251 B- 좀비 액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경계선> 짧은 감상 [14] 보들이 2019.10.30 598
110250 <몬티 파이튼 - 완전히 다른 것을 위하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3] 하마사탕 2019.10.30 448
110249 아놀드/린다 해밀턴 동영상 [5] 수영 2019.10.30 686
110248 다들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가세요? [3] 히미즈 2019.10.30 459
110247 신의 아그네스 [3] 가끔영화 2019.10.30 457
110246 요즘 힘이 되어주는 노래 2곡과 삶의 행방 [3] 예정수 2019.10.30 604
110245 제가 진짜 정치에 무지한데, 조국관련 드는 느낌이 이거거든요 [45] lem 2019.10.30 2072
110244 [한국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보고 있는데 [21] 존재론 2019.10.30 1373
110243 오늘의 미야자와 리에 [4]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0.30 1453
110242 연봉 10% 내리고 5년간 동결하면 국회의원수 330명으로 늘리는 것 찬성합니다. [2] 왜냐하면 2019.10.29 673
110241 [넷플릭스] 인류애 돋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퀴어 아이 [4] 노리 2019.10.29 768
11024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4] 조성용 2019.10.29 12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