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4 23:05
안 그래도 지저분한 시국에 지저분한 정치 뉴스로 머리가 복잡하실 듀게 여러분께..
저 또한 정치권과 관련된 감정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편향된 글들로 심기를 어지럽힌 점 사과 드립니다.
딱히 무슨 사명감을 가지고 그런 건 아니고.. 여기가 듀게인지 일베인지 모를 정도로 한쪽으로 경도된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만 버튼이 눌려졌다고 할까요.
비겁한 변명은 이만하고.. 정치 글 자꾸 쓰고 그런데 책임감을 느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려고 했는데 요즘 제 생활이 별로 재미가 없네요. 하..
가을이라 그런지 살은 자꾸 찌고.. 책은 읽기는 읽는데 에전처럼 막 재미있고 그러지도 않고.. 나이가 들어 그런가 사는게 심드렁한데 부인께서는 남성 갱년기라고 진단을 하십니다. 음..
진퇴 양난이네요. 이제 다이나믹하게 재미있고 그런 시기는 다 지난 것인가 싶고.
일전에 미미 여사 에도물 읽고 있다고 했었는데.. 그거 관련해서.. "얼간이" "하루살이" "진상"은 꼭 한번 쭈욱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긴 하네요. 심드렁한 요즘의 저에게도 아주 꿀잼입니다.
요 며칠.. 게시물로 댓글로 이런 저런 말들을 늘어 놓았는데.. 그거 읽느라 피곤하셨을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 또한 저의 일부이므로 지우거나 하지는 않을께요.
아참참.. 제가 참여하고 있는 독서 모임이 이번주로 벌써 5주년을 맞습니다. 독서모임 동적평형.. 처음 모인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독서모임 동적평형의 5주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5년, 10년도 함께 해나가길 바래요.
글이 우왕좌왕입니다만.. 듀게와 듀게인들에 대한 애정이 이런 두서없는 글을 쓰게 만든다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요. 꿀 잠 주무세요.
2019.09.24 23:22
2019.09.25 09:11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2019.09.25 02:28
ㅎㅎ 우리는 늙어가는 어른이 된 것입니다! (..?)
2019.09.25 09:11
슬퍼지고 서글프다가도 안심이 되고 그렇습니다. 늙어가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로..
2019.09.25 05:18
저녁에 피곤해서 머 듣다가 잠들었는 데 일어 나니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ㅎㅎ 키배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닙디다. 두건이나 사실이 틀려서 까이기도 하고 근데도 저 밑글에 또 댓글 달았습니다. 틀린 건 틀린 거니깐요. 사과하실 일이 아닙니다. 크게 보면 건전한 언론 기능이 개판이라 개인들에게 로드가 걸리는 겁니다. 머 하지만 그거야 늘 상수였으니깐요. 고생했습니다.
2019.09.25 09:12
따뜻한 위로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글은 한번 읽어봤는데요... 99번 더 읽어야 되려나 봅니다. 공부는 끝이 없네요.
2019.09.25 08:07
2019.09.25 09:13
늘 그랬듯이 지나가겠죠.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러우시면 함께 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적평형의 문은 활짝 열려 있으니까요.
2019.09.25 09:27
그러니까 나와 생각이 다른글은 일베에나 올라올법한 글인데 내가 애정을 가진 이 게시판에 올라와서 스위치가 눌렸다는 자기 고백인가요?
이 게시판에는 어떤글이 올라와야 한다는건 누가 정했나보죠? 듀게인들에게 애정이 있지만 이 게시판에 나와 다른 의견을 피력하는글을 쓰는자는 일베같다?
이게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린지.
나와 생각이 다르면 빨갱이라는 극우들과 그런 포인트는 서로 죽이 잘 맞더군요. 원래 싸우면서 닮고, 극과극은 통하죠.
2019.09.25 10:01
극과 극은 통하니까 님과 저도 잘 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을 쓰는 이유가 단순한 자위 행위가 아니라면 어떤 목적이나 이유가 있을텐데 일베나 태극기 부대에서 더 환영받을만한 글들을 자꾸 듀게에 올리시는 이유와 목적도 있을거예요. 그것도 애정이라면 애정이겠죠. 나와 생각이 다르면 빨갱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저희 부친부터 빨갱이신데 그런 얘기는 아니구요.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시면 무슨 좋은 소리를 해도 내 복장 터지는 소리로 들리실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같이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가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화이팅하세요. 오늘도.
(잘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