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스포일러)

2010.06.15 09:03

노을 조회 수:3759

1.

일단, 방자는 손해본 것 사실 크게 없구나! 라는 생각. 어쨌든 하인이 제법 행세하는 건달로 컸네요. 향단이도.

마찬가지로 이몽룡, 외견상 여하튼 품계가 올랐고, 춘향도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에 성공했고.

변학도는.. 뭐 사실 저런 곱게 큰 철부지가 흔히 집안이 빵빵한 법이니 어쩌면 정치적으로는 그들 중 제일 강력할지도..


그럼에도, 누군가는 누구를 죽이려 하고 누구는 도망가고 누구는 바보 되고 하였으니

진실로 행복한 자는 없었더라.


2. 

살냄새, 숨냄새 가득한 정사신은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는 생각.


3.

이 영화가 과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대근형님 주연의 토종멜로물(?)들과 다른 게 있을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관객들이 모이는 이유도 마찬가지?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66
109997 꼭 읽어봐야할 만화책 [81] Lizbeth 2014.12.13 3760
109996 저염식을 약 삼년동안 계속해오니까 [4] 신비의사나이 2014.08.23 3760
109995 미쿡,생활기록- 바낭입니다만, 안녕들하시죠!? [31] 러브귤 2014.02.13 3760
109994 주변에 조선일보 보는 사람이 없다는 우주인 이소연씨. [6] JCompass 2012.02.20 3760
109993 꾸준히 익명을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41] 남자간호사 2012.02.10 3760
109992 필기구의 세계도 참 오묘한 듯 [6] 나나당당 2011.07.03 3760
109991 받는 거에 익숙하지 않는 남자. [10] herbart 2013.01.06 3760
109990 [아이돌잡담] 카라 굿바이 무대 & 인피니트 컴백 무대 & 브라운아이드걸스 그냥 무대(...) [20] 로이배티 2011.10.02 3760
109989 온몸이 떼로 고장났네효/ 요시나가 후미 오오쿠 잡담. [15] Paul. 2011.04.04 3760
109988 "찹나?"의 서울말은 무엇인가요? [22] ozza 2010.12.27 3760
109987 고양이가 물길을 건너는 방법 [11] chobo 2012.04.19 3760
109986 어머 붕가붕가가 정말 있는 단어였다니.... [6] 레드필 2010.11.01 3760
109985 [야심한밤 바낭등, 이것저것] 연애 관계 정립(500일간의 섬머), 스매싱 펌킨스 내한 등 [10] 서리* 2010.08.06 3760
109984 [자동재생] 클래식 '아리랑'의 두 가지 해석 [1] 01410 2010.06.07 3760
109983 고양이를 개보다 더 좋아하는 이유 [11] 루아™ 2014.08.10 3759
109982 사주나 관상 믿으시나요? 허허 [6] 2014.03.15 3759
109981 [결혼바낭] 살이 쪘습니다. [12] 가라 2013.05.27 3759
109980 해병대 캠프사고 시신발견 [9] 메피스토 2013.07.19 3759
109979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대박 터졌네요!!! [25] 자본주의의돼지 2012.08.31 3759
109978 펜싱 신아람 선수가 특별상 거부 의사를 밝혔네요. [5] 빠삐용 2012.08.01 37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