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검찰 욕먹고 개혁 압박 들어오면 잘 하는 것이, 권력/재벌/정치인들 수사 엄정하게 하는 거잖아요.

사실 이번에도 '정권의 심장부(?)이자, 문통의 총애를 받고 있는 장관을 수사' 하면 개혁 압박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런데, 정권 실세(?)를 정조준해서 탈탈 털고 수사 집중 하고 있는데, 이거 분위기는 '이놈들 지들 개혁 하기 싫어서 그러는거 아냐?' 하는 거란 말입니다.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래서 경찰이 수사하던 패스트트랙 수사도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다 받아 왔는데..

그 뒤로 지지부진 하네요.

'우리가! 개혁하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고! 여/야 상관없이 잘못했으면! 조사를 하고 수사를 해서! 법의 심판에 맡긴다!' 라고 하려면..

패스트트랙 수사를 또 화끈하게 가야 하거든요.

그러면서 적당히 여당이랑 진보 야당 의원들도 섞어서 비율 맞춰서 기소도 하고...


딱 좋은 껀수 인데...

왜 이렇게 지지부진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설마, 야권 마저 적으로 돌리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3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4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889
110278 이런저런 일기...(여혐, 제보자) [3] 안유미 2019.11.03 701
110277 잡담 아래 옛게시판 포함 게시글 사진이 보이는데 [1] 가끔영화 2019.11.02 550
110276 인도네시아 영화 레이드 말고 본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스포일러 있음) 가끔영화 2019.11.02 688
110275 오늘 밤 8시 5분 시사기획 창 - 오지않는 청년의 시간 예정수 2019.11.02 529
110274 공무원 내년 3만여명 채용한다..29년 만에 최대 [18] Joseph 2019.11.02 1470
110273 [게임판바낭] 팝콘 씹으며 구경하는 즐거운 '데스스트랜딩' 메타 리뷰 사태 [12] 로이배티 2019.11.02 782
110272 블리즈컨 2019 감상 [1] 날다람쥐 2019.11.02 427
110271 이런저런 일기...(비주얼, mama, 징징이들) [6] 안유미 2019.11.02 683
110270 [KBS1 한국영화100년더클래식] 바보들의 행진 [EBS1] 황태자 디벅 [15] underground 2019.11.01 563
110269 민주당 후원 최소단위로 하지만, 정치에 많이는 관심 없는 제가 보는 각 정당 이미지 [1] 얃옹이 2019.11.01 619
110268 이제 문재인 모가지 따는 거 하나만 딱 남았습니다 [22] 도야지 2019.11.01 1865
110267 쿠팡이라는 메기와 방울토마토 다이어트 [1] 예정수 2019.11.01 668
110266 [넷플릭스바낭]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리버'를 다 봤습니다 [22] 로이배티 2019.11.01 918
110265 오늘의 보이 조지와 그 외 내용 약간 [5]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1.01 739
110264 검찰이 이렇게 무서운 곳이었군요 [8] 도야지 2019.11.01 1025
110263 John Witherspoon 1942-2019 R.I.P. 조성용 2019.11.01 333
110262 트럼프 미국대통령 탄핵 조사 절차 공식화 결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고 하네요. [2] cksnews 2019.11.01 685
110261 보통 친한 사람이 직장 얘기를 하면 잘 들어주시는 편인가요? [8] 존재론 2019.10.31 926
110260 최종적으로 어느 미래에도 행복이 없다는 진실과 마주하고 [5] 예정수 2019.10.31 934
110259 미안함 [8] 은밀한 생 2019.10.31 8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