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20편

2023.11.07 17:46

ND 조회 수:467


https://screenrant.com/best-1980s-horror-movies/#children-of-the-corn-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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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이런 리스트를 주기적으로 보긴 하지만 이렇게 깜짤놀란적은 처음이네요.


리스트에 있는 작품들이 무슨 제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와서 뽑았는지 어찌 이리 제 개인적 취향과 부합하는 리스트가 있는지 희한합니다만 베스트라는 리스트에 과연 어울리는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저도 걍 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만 결코 명작 반열에 올리긴 좀 그런 작품들이라.


그래도 하나하나 보자면


무려 '깊은밤 갑자기'가 있네요.


이 작품이 해외에 알려진게 몇 년 안됐을텐데 그쪽 동네의 호러매니아드에게도 충분히 먹히긴 할 작품인가봅니다.


북미에서 블루레이가 출시되면서 대폭 인지도가 늘어났겠네요. 뭐 제3세계? 호러영화나 장르영화들이 입소문 타고 유명세를 가지는 경로가 다 거기서 거기긴하죠.


'할로윈3'도 놀랍습니다.


당시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어디 영화를 구할수있는곳이 비디오 가게뿐인데 그놈의 슬래셔영화 베스트에 늘 끼어있다는 할로윈이 희귀테이프중의 희귀테이프라 도저히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할로윈2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나마 3부터 구할수있었는데 다들 알다시피 3탄이 할로윈 시리즈중에서는 일종의 낚시같은 작품이죠.

저는 당시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라는 악명과 명성을 듣고 기대감에 봤다가 정말 다른 의미로 충격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짐 뮈로의 '스트리트 트래쉬'도 정말 골때리는 작품인데 이걸 순위에 올리다니 참 골때리는 선정이 아닐 수 없네요.

요즘은 이런 정통 스플래터류 호러물이 참 그립네요. 딱 80년대스러운 소란스럽고 팝컬처에 똘끼 한방물 끼얹은 그런 작품들이 참 그립니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작품이 무려 2작품이나 선정되었는데 '테네브레'는 그렇다쳐도 '오페라'는 좀.......

저도 다리오빠이나 지알로빠이긴 하지만 오페라는 좀 애매모호한 작품이죠. 사실 다리오 아르젠토 영화가 힘이 빠지지 시작한게 저는 이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의미로 2001년 슬립리스로 재기에 성공하기 전까지 최후의 괜찮은 지알로이기도 한게 오페라죠.

여러모로 아쉽긴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걸쳐 지금까지 아르젠토의 그저그런 졸작들과는 격이 다르긴합니다.


피터 메닥의 '첸져링'은 의외로 80년대 걸작 호러 리스트에 많이 오르네요. 제가 귀신들린 집류의 공포물을 그닥 좋아하지않아서 그런지 이 작품도 그냥 좀 심심했었네요.


아무튼 제가 본 80년대 베스트 호러 중 가장 특이한 리스트입니다만 이 사이트에서 본 70년대 호러 베스트는 특이하다 못해 전혀 동의가 안되더군요.


애초에 70년대 호러물중 베스트 10을 뽑는게 쉬운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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