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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을 하다보면 자신이 팔아치워야 할 제품의 성능보다는
만나는 고객의 필요를 찾는 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품 개발자와 영업 사원이 필요한거죠.
분명, 제품 개발자는 제품의 성능과 특징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집어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은 그 제품의 성능이나 특징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이게 왜 필요한 제품인지가 중요하지요.
영업 사원은 제품의 특장점보다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나서거나
자신이 만나야 할 고객의 입장에서 이 제품이 필요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탑밴드 출전 밴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자신 고유 음악만을 하고자 했다면 그냥 홍대의 어두운 클럽에서 연주하고
자신의 팬층에게 시디를 팔면 그 뿐인겁니다.
그들이 탑밴드에 출전 신청을 한 순간부터 그들은 대중적으로 자신들을 드러내고자 하는 걸겁니다.
그러면 대중과 영합해야 할 지점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는 음악이 마이너란 이유는 그들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닞죠. 대중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던져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음악적 대중성일 수도 있죠.
아무튼 헤비니스가 대중적이지 못하단 건 대중음악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헤비니스가 대중적 관심을 잠깐 끌던때도 진정 헤비니스한 음악보다는 그 중에서의 대중적 야합을 끌어낸
발라드 넘버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는 밴드들은 자신들의 열악한 팬층 가운데서 살아야 합니다.
고로 탑밴드같은 프로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색깔만을 강조한다면.....뭐 여전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요.
탑밴드가 지향하는 바는 대중적인 밴드를 뽑는거니까요.
어차피 나중에는 대중의 선택에 의해 우승자가 가리워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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