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7 13:48
어제 서점에서 1, 2권을 발견하고 1권만보고 계속 볼지 결정하겠다고
1권을 사오고선 지금 2권을 사러 가려고 대기중입니다.
제가 어찌 우라사와 나오키를 이기겠습니까 - - ;
미국식 만화 스타일을 빌린 신선한 도입부에 이어
자신의 만화가 도작일지 모른다고 생각한 일본계 미국작가의 도일로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됩니다.
시간적 배경은 1949년 미국 점령기고요.
보나마나 뒤에 엄청난 음모가 있겠지만
흥미로운 건 도작이라는 난감한 주제를 중심에 놓고 있다는 겁니다.
카피의 카피라는 20세기 소년의 떡밥을 더 크게 만들어 보려고 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배트맨과 미키마우스를 반씩 섞어 놓은 것 같은 빌리 배트 캐릭터는
점령시기 미국 대중 문화의 압도적인 영향아래 배양된 망가의 기원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하지만 그 역도 조금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가정을 깔고 있지 않나 라는 추측이...확실히 걸렸군요.
2011.01.07 13:50
2011.01.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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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4:42
2011.01.07 14:47
이 양반 작품은 남의 평 보지 않고 무조건 보는 스타일이라. 어여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