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아니 이제 웨이브..웨이버? 로 바뀌었죠.

썸네일에 낮익은 얼굴이 보여서 틀어봤고, 금요일부터 틈틈히 10편까지 본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건축업자로 아들은 대학가서 독립하고 아내랑은 이혼한 상황에서 은행강도 사건에 휘말립니다.

그리고 경찰이 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9개월후, 경찰학교를 졸업한 주인공은 동기 2명과 함께 LAPD에 배치되고, 각각 사수에게 현장 훈련을 받게 됩니다.

신입 3명과 사수 3명이 주인공들이고 그외에 현장지휘관인 그레이 경사와 그 위의 앤더슨 경감까지 8명 정도가 주요 인물입니다.


주인공 존 놀란 순경은 남들보다 20년은 늦은 신입 경찰이고, 사람들을 돕기 위해 경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장지휘관인 그레이 경사는 LAPD는 중년의 위기를 겪는 사람이 오는 곳이 아니라며 노골적으로 그를 싫어합니다. 본인은 물론 다른 동료들까지 다치게 할 수 있다고요. (실제로 40대에 신입 경찰이 된 실화를 베이스로 했다고 합니다.

그의 사수(Training Officer)인 비숍 순경은 형사가 되는게 목표인 우수한 경관으로 약간 규정에 얽메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다른 신입인 루시 첸 순경은 부모님이 둘다 의사(정신과)로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심리분석대상이었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경찰이 된것도 부모님을 엿먹이기 위한 것도 있었다고 하고, 고학력자라는 묘사가 있습니다, 그녀의 사수는 전형적인 백인 남성 마초 분위기의 브래드포드 순경인데, 아내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보다 현장 순찰 근무가 더 좋다고 하는 사람이고요.


마지막 신입, 웨스트 순경은 아버지가 LAPD 의 내사과장인 웨스트 경정입니다. 처음 등장부터 VIP 라고 불리고, 본인도 어릴때부터 경찰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하고 경찰학교에서 탑을 찍으며 모든 기록을 갱신했다고 하는데, 실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네요. 그의 사수는 로페즈 순경인데, 비숍 순경과 형사 진급을 놓고 라이벌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비숍은 형사가 되는게 목표이고 로페즈는 경찰 고위층으로 올라가겠다는 목표에서 형사는 거쳐가는 과정이라는게 다르고 그 떄문에 비숍과 친하면서도 조금 툭탁거립니다.



같은 경찰물인 블루 블러드와 비교하면 인종과 성별이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배경이 LA 이기도 하지만...

신입 3인방은 백인남, 동양계여, 흑인남으로 짜여져 있고 사수 3인방은 라틴계여, 백인남, 흑인여로 짜여져 있고, 현장 지휘관은 흑인남, 경감은 백인여성입니다. 게이도 한명 끼어 있고요.


대충 말단 순찰경관들이 겪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나오고, 각 캐릭터의 사연도 나오고 하는데... 

주인공인 존 놀란이 재미없는 캐릭터라는게 문제입니다. '착한 캐릭터' 라서요. 

나중에 어떻게 묘사가 바뀔지 모르겠는데...  존 놀란이 극의 중심에서 비중이 너무 크다보니 다른 5명의 이야기가 더디게 진행됩니다.

40대 신입이라는 설정을 잘 써먹고 있는지 의문이고요. 


네이선 필리온 얼굴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시작했고, 아마도 올라와 있는 1시즌까지는 다 볼것 같은데 네이선 필리온 팬이나 경찰물 팬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해야 싶은 드라마입니다. 현재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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