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미녀들의 수다(2006.11~2010.12) 이후로 오랜만에 규모있게 등장하긴 했는데 그저 미수다의 전철만 밟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미수다의 경우만 해도 방영 기간동안 크고 작은 문제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Lookism과 Sexism과 Racism은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었고(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이런게 만연하다고는 하지만 외국인 출연자 앞에서 저러니...) 결정적으로 2009년의 루저 사건이 미수다 자체를 뇌사상태로 만들어 버렸죠.(PD가 그 발언을 통편집해서 어찌저찌 넘어갔어도 이 프로그램이 오래 갔을지는 의문이지만) 결국은 소재 고갈 등의 이유로 종영되었습니다.


JTBC의 비정상회담은 미수다에서 외국인 출연자의 성별만 바뀐 느낌입니다. 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외국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의 클리셰는 못 벗어날것 같아요. 그나마 현 외국인 출연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어느정도 이상은 되는 것 같은데(미수다는 출연자의 한국어 실력 편차가 꽤 많이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게 계속 보장될지는 의문입니다.


하여간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대표적으로 개콘이라든가)에서 Political Correctness는 기대하지 않는게 속편합니다. 저라면 개콘보다 Jenna Marbles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게 훨씬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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