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씨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3.09.10 22:57

사과식초 조회 수:6930

박진영은 현란한 사기꾼이나 솔직하고 똑똑한 사람 두가지로 나뉘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에는 진리에 대해서 말하면서 기존 20년동안 자신이 말한것을 모두 부정하는 말을 했었죠.

말하는거 보면 기독교에 빠진거 같은데...


남들 다 아는거 혼자 아는척 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고

어찌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여러가지 표절 그런것만 보면 무슨 쓰레기처럼 묘사하기도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다음은 최근 인터뷰 기사

[박진영 LIVE 인터뷰 part 1] "저는 누가 예쁘면, 그 사람이 잘 되는 걸 보고 싶어요" : 네이버 뉴스 - http://goo.gl/qyy99e

[박진영 LIVE 인터뷰 part 1] "저는 누가 예쁘면, 그 사람이 잘 되는 걸 보고 싶어요" : 네이버 뉴스 - http://goo.gl/qyy99e


박: 5년 전에 누군가로부터 처음으로 성 경 이야기를 처음 들었는데, 내가 아는 모든 인문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박살'을 냈어요. 그 친구는 성경에 대해서는 잘 알지 만 다른 지식은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 일이 한 번 있고, 얼마 후에 시간이 지났는데 그 친구 말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 분명 히 내가 말로는 이겼는데, 걔의 표정과, 그 눈빛과 그런 것들, 그럼에도 적당히 무시하고 사는데 그 씨앗이 나무가 됐어요. 그렇 게 2년 지나고 3년쯤 됐을 때, 오케이, 내가 확실히 공부를 해 보고 답이 나오면 답대로, 안 나오면 막 살겠다고 했어요. 

그 런 생각을 한 이유는 사실 답이 없다는 것을 밝혀 막 살고 싶어서였어요. 근데 또 한 종교만 공부하는 건 용납이 안 되는 거예 요. 그래서 성경, 불경, 코란, 도전, 사이언톨로지 등을 동시에 파기 시작했죠. 그런데 일은 해야 되니까. '일주일에 하루' 만 그렇게 한 거죠.

조:
 '힐링 캠프' 때 그런 말씀을 한 이후로 굉장한 반응이 있었다고. 

: ' 내가 당신이 고민하는 것의 답을 안다'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책을 보내왔어요. 회사에 3천 몇 백 권의 책이 왔어요. 상당 부분 의 책은 겹치는 것, 그리고 그 중 많은 것들은 이미 읽은 것, 그 중에서 추리고 추리니 몇 백권 정도로 압축 되더라구요. 보 내 주신 편지는 다 읽었어요.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3년 전에 물리학부터 공부 시작했어요. 

그래서 뒤늦게 과학 이 밝혀낸 탄생의 순간, 빅뱅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필자 주: 여기서 빅뱅이론으로 출발해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거쳐 입 자 가속기와 힉스 입자에 이르는 물리학적 탐구, 그리고 그것을 종교 자료와 대입하고 또 진화론과 창조론을 연구한 후 인류의 역사까 지 파헤쳤다는 파란만장하고 방대한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분량 문제로 생략한다) 지난 해 9월 10월 두 달 동안 이스 라엘, 중동 지방, 최종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 현장을 가서 보고 책을 덮으면서 이스라엘에서 쓴 게, 이 앨범이죠.

' 젠장' 이러면서. 뭔가 머리로는 답이 나왔는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는데도 안 믿는, 안 믿어지는 나. 그럼 지난 3년 동안 내 가 헛... 믿기 싫어서, 막 살고 싶어서 발버둥 친 거였나. 이게 소위 말하면 들통이 나는 순간? 논리적으로는 할 말이 없 을 때 반사적으로 나오는 말. '안 믿어져.' 그래서 '왜 안 믿어지지?' 라는 말이 바로 이 앨범이예요.


박진영은 진짜 어떤 사람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5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3
124819 개인적으로 꼽은 올해 최악의 책 TOP5 [28] Ostermeier 2011.12.15 6930
» 박진영씨 어떻게 생각하세요? [38] 사과식초 2013.09.10 6930
124817 오존세척기 '깨끄미' 사건을 기억하세요? [7] apogee 2013.11.11 6928
124816 필기의 종결자, 듀나 볼펜 [4] 낭랑 2013.07.11 6925
124815 문라이즈 킹덤 코스튬 [4] 봄눈 2013.02.08 6922
124814 [우행길] 40. 정신과 약 - 항우울제에 대한 이야기 [8] being 2011.09.05 6922
124813 여성 전용 투명 화장실의 위엄 [36] Isolde 2013.01.09 6922
124812 가장 아름답고 가장 짜증나는 스타, 기네스 팰트로 [22] 닥터슬럼프 2013.04.25 6921
124811 유아인의 패기와 도량을 본받고 싶군요. [27] LH 2012.12.21 6920
124810 이소라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희대의 똥매너 관객도 봤습니다. [32] menaceT 2012.12.06 6919
124809 (디아블로3) 자동경매 매크로 프로그램이 있나봅니다. [5] chobo 2012.06.15 6918
124808 노량진 컵밥이라는군요. [28] 자본주의의돼지 2012.07.05 6916
124807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휴가까지 냈건만, 이리 아무렇지도 않을 줄이야-_;;;;;; [11] Paul. 2011.03.25 6916
124806 욕망의 오류, 선거 후기, 노무현, 종교 본능, [11] bunnylee 2010.06.03 6915
124805 퍼거슨 옹의 명언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버벌진트... [56] menaceT 2012.10.23 6914
124804 셀서식 관련 엑셀오류 - 몇번을 물어보는지 원.. [1] 무비스타 2010.12.08 6914
124803 아파트에는 바퀴벌레가 없나요??? [14] 못미더운 사람 2012.05.23 6913
124802 AV가 이렇게 보고 싶긴 처음인 듯 [14] 나나당당 2012.03.29 6911
124801 여러 가지... [8] DJUNA 2010.09.17 6911
124800 듀나님에게 충고 by HAHIHAVA [54] HAHIHAVA 2013.08.16 69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