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한희정, Casker, f(x)

2015.11.01 23:16

프랜시스 조회 수:1522

근래에 제가 좋아하는 분들의 새 음반이 줄줄이 나와서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한희정

듀게에서 한희정 이야기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한희정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한희정을 좋아하게 된 건 얼마 안 되었어요. 

작년 초쯤인가? '날마다 타인' 음반을 접하고서는 푹 빠지게 되었어요.


근래의 음반 'Slow Dance'에 수록된 곡들은 이전보다는 귀에 확 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듣고 있어요. 한희정만의 그 느낌이 살아있어서...

뭐라 형용하기 참 어렵지만 뭔가 느긋하면서도 번뜩이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덩달아 '잔혹한 여행' 음반도 즐겨듣고 있어요.

사실 그 전에는 잘 듣지 않았던 음반인데... 'Slow Dance' 음반이 살짝 귀에 안 들어올 때

들었는데 참 귀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2. Casker

캐스커의 새 음반도 나왔습니다. 음반 제목은 'Ground part one'인데 아마도 차후에

part two가 나오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캐스커의 이번 음반도 한희정의 이번 음반처럼 이전보다는 귀에 확 감기지는 않아요.

이전까지는 처음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선율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서 좀...

그래도 공연 티켓은 예매해 두었습니다. 가장 앞 줄에 앉게 되었는데 처음에 예매할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괜히 앞줄 좌석을 예매한 것 같기도 하고.



3. f(x)

지난 두 번의 음반에 많이 흡족하여 이번 음반도 기대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기대만큼 좋아요.

특히나 항상 음반의 두번째 곡을 좋아했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무척 좋아요.

무대 영상을 보니 에프엑스 멤버들과 백댄서 맴버들이 조화롭게 춤을 추어서

하나의 팀 같았다는 느낌도 들었고 이젠 네 명의 멤버 모두 멋져서 더 좋기도 하고...



그리고......


지지난 목요일에는 토쿄 신쥬쿠 LOFT라는 곳에서 Lamp의 공연을 직접 보았습니다.

일본에서 공연을 보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소규모의 작은 아니, 협소한 공간에서 하는

공연이라 뭔가 일본인들의 문화에 흡수된 느낌이 들어라고요.

아마도 그 공연장 내에 한국인은 저밖에 없었을 것 같았고

역시나 질서정연한 그리고 조용한 음악 감상도 좋았습니다.

음반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에는 다소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직접 공연장에서 음악을 들으니 굉장히 흥분이 되었고... 박진감은 여느 록 밴드의 공연 못지 않았어요.




무튼, 요새 음악 풍년이라 다소 들뜬 기분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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