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0 19:26
1.
2.
3.
4.
5.
1,2,3,4번의 그림은 세 개가 하나의 구성을 이루도록 한 삼면화입니다. 이렇게 여러 개를 같이 놓으면 시간과 공간의 느낌이 좀 더 미묘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 시도하는 중이예요.
2015.01.30 19:27
2015.01.30 19:40
죄송해요..뿔달린 악마가 너무 귀여워요
2015.01.30 20:20
예전에도 느꼈지만 그림 너무너무 좋아요. 그런데 사진 정렬이 좀 흐트러진 것 같은데..?
2015.01.31 00:39
사랑해요 낭랑님! 우윳빛깔 낭랑님!
2015.01.31 00:43
앗, 그림 부지런히 많이 그리셨네요. ^^
오늘도 한번 제 상상력을 고문해 볼까 해요.
1-1. 아가씨가 푸른 종이의 성을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네요.
1-2. 아가씨가 줄넘기를 하는데 탁자 위의 종이의 성이 없어졌고 줄넘기 줄이 파란색인 걸로 봐서
종이의 성을 찢어 꼬아서 줄넘기 줄을 만들었나 봐요. ^^
1-3. 줄넘기를 하다 지친 아가씨가 선풍기 틀어놓고 자고 있네요.
2. 자는 아가씨의 꿈 속인 것 같아요.
아가씨는 푸른 종이의 성의 야수와 사랑을 꿈꾸었는데
야수는 덜컥 아기를 가져와서 아가씨가 뜨악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는 저의 뻔한 상상 ㅠㅠ
3과 4는 그림이 2개씩이네요. 각각 한 개씩은 아직 완성이 안 됐나 봐요.
3. 아가씨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샤워기 물 속에서 괴로워서 소리지르고 있네요.
(뭔가 이 아가씨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것이 요구되고 있나 봐요.)
4. 아가씨가 놀이기구 타고 싶다고 엄마(?)한테 애원하는 것 같기도 해요.
5.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정체모를 여자가 다시 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고
방의 붉은 벽지가 찢겼는지 너덜너덜 떠다니고 있네요.
저의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이 그림들은 소녀의 찢겨진 꿈이라고밖에는... orz
(영양가도 별로 없는 댓글을 길게 써서 죄송해요. ㅠㅠ)
2015.01.31 01:01
에너지가 가득 담긴 그림들 같습니다. 압도적인 면이 있어요.
2015.01.31 02:33
말풍선을 그려넣고 싶어집니다:)
2015.01.31 19:39
삼면화에 대해 이해는 못하겠지만 잘 그린 누드화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