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검찰 욕먹고 개혁 압박 들어오면 잘 하는 것이, 권력/재벌/정치인들 수사 엄정하게 하는 거잖아요.

사실 이번에도 '정권의 심장부(?)이자, 문통의 총애를 받고 있는 장관을 수사' 하면 개혁 압박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런데, 정권 실세(?)를 정조준해서 탈탈 털고 수사 집중 하고 있는데, 이거 분위기는 '이놈들 지들 개혁 하기 싫어서 그러는거 아냐?' 하는 거란 말입니다.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래서 경찰이 수사하던 패스트트랙 수사도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다 받아 왔는데..

그 뒤로 지지부진 하네요.

'우리가! 개혁하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고! 여/야 상관없이 잘못했으면! 조사를 하고 수사를 해서! 법의 심판에 맡긴다!' 라고 하려면..

패스트트랙 수사를 또 화끈하게 가야 하거든요.

그러면서 적당히 여당이랑 진보 야당 의원들도 섞어서 비율 맞춰서 기소도 하고...


딱 좋은 껀수 인데...

왜 이렇게 지지부진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설마, 야권 마저 적으로 돌리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53
110059 저스티스 파티는 오늘도 저스티스해 [2] 타락씨 2019.10.14 532
110058 [회사바낭] 일할 맛 안나요. [6] 가라 2019.10.14 994
110057 오늘의 80년대 일본 스크린 잡지 부록-여배우 헤어 카탈로그(초스압) [2] 파워오브스누피커피 2019.10.14 973
110056 영화 "안나"를 봤습니다 [3] 칼리토 2019.10.14 672
110055 [넷플릭스바낭] 대만제 스릴러(?) '죽음의 타임캡슐'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19.10.14 2543
110054 당신은 내일 어떤 얼굴로 오실건가요 사팍 2019.10.13 582
110053 경비노동자에 대한 인식수준 [4] Toro 2019.10.13 1276
110052 이런저런 잡담들 [3] 메피스토 2019.10.13 833
110051 아래 '사회부장의 입장에 반대한다' 글에 관한 잡담 [46] 타락씨 2019.10.12 2158
110050 다 망한 게시판 네임드들의 역변을 보면서... [7] 도야지 2019.10.12 2448
110049 [스포] 뒤늦게 힐 하우스의 유령 잡담. [6] Diotima 2019.10.12 843
110048 산드라오 [4] 날다람쥐 2019.10.12 1036
110047 [넷플릭스바낭] 소노 시온의 '사랑 없는 숲'을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19.10.12 2112
110046 이창명이 복귀한다고 합니다 [3] 사막여우 2019.10.12 1450
110045 Robert Forster 1941-2019 R.I.P. [2] 조성용 2019.10.12 391
110044 괴로움을 거치는 깨달음 [15] 어디로갈까 2019.10.12 1363
110043 데뷔 11주년에 설레발 치다 망한 아이유 [2] 룽게 2019.10.12 1805
110042 악어와의 사투 영화를 보니 일본에 닥칠 태풍이 생각나네요 [3] 가끔영화 2019.10.12 514
110041 [한국영화100년 더클래식] 하녀 [17] underground 2019.10.11 953
110040 KBS사내게시판에 올라온 글 (전문) - 사회부장의 입장에 반대한다 [2] 사막여우 2019.10.11 11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