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집에서 홀짝거리는게 무슨 커다란 행사는 아니지만 내 나름 소확행이 되길 바라기에

은근 흥분이 되요.


크래커에다가 집에 있는 치즈얻어서 먹으면서 마시는 건조한 방식이 가장 깔끔하긴 한데

이러면 쫌 아쉽긴 해요. 뭐가 고기내지 햄이 필요할 듯.


사실 술들어가면 식욕이 폭발해서 아이스크림도 한통을 다 퍼먹는 광기어린 행태를

보이게 될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해요.


내일 저녁이 호젓이 술마시는 기분을 나른하게 즐기기에 좋은 날이라는 마음이 들어서요.


집에 있는 치즈, 크래커, 삶아먹을 수 있는 햄, 상큼함을 줄 수 있는 과일 안주들.

과일은 딸기가 가장 좋겠지만 포도같은걸로 대체할 수 밖에.

와인은 2~3잔 정도.  아, 그리고 삶은 하얀 콩 통조림.


-쓰면서도 흥분되네요. 내일 저녁 정말 기대되요. 샤도네이 꼭 살거에요.


안주로 또 추천할만한게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음주를 빙자한 고삐풀린 폭식으로 넘쳐나는 뱃살에 기여하게 될거 같긴 하네요.

메인은 샤도네이가 아니라 안주들이 될지도.


그래서 닭을 시켜먹는건 안하기로 했어요.


=시국에 민감한 시기에 넌씨눈한 글인거 같은데 좀 이해해 주세요.

 1년여가 넘게 금주 모드였다가 가을이 되면서 이제야 좀 한잔 해보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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