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6 22:18
2019.09.26 22:30
2019.09.27 16:33
본문처럼 글쓴이의 스탠스를 지적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글에 여성노동이 쏙 빠져있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가게 되는 곳은 보험판매원, 경비용역, 주차용역, 미화용역, 건설용역, 주방보조, 방문판매원 등입니다. 늘 사람이 필요하고 항상 저임금일자리를 제공하는 곳들이죠."
이 중 보험판매원, 주차용역, 미화용역, 주방보조, 방문판매원은 여성들도 참여할 수 있는 노동입니다. 특히 주방보조는 여성 비중이 높죠. 관점이 그리 넓지 않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론 의식적인 배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9.09.27 07:56
2019.09.27 09:18
난민 얘기는 왜 없는지 안 궁금하신가봐요들.
2019.09.27 09:24
2019.09.27 09:52
왜 다른가요. 난민들도 가난하지요. 위에 외노자 얘기도 없다고 하시던데요.
2019.09.27 10:24
2019.09.27 11:34
말씀이 맞네요. 빈정대다가 너무 나갔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9.27 10:00
남자라 페미니스트 분들의 말씀은 뭐가 됐든 일단 조용히 닥치고 경청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이런 글 보면 답답해요. 모든 사안에 젠더 이슈가 담길 이유가 어디에 있나요.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다른 분야의 지식과 통찰력이 아무리 정교해도, 젠더 이슈에서는 기어이 나무위키 수준'인 사람의 글에서 여성에 대한 관점을 찾아야할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논문도 아니고 그냥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2019.09.27 16:53
저도 게시판글에 너무 엄정한 기준을 들이대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지적이 있어야 그런 글을 봤을 때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되새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차피 젠더 이슈는 계속 안고 가야하는 문제고, 이런 지적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그런 배제(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같은 건 줄어들 수 있겠죠.
2019.09.27 18:28
2019.09.27 12:38
2019.09.27 13:20
2019.09.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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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 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묘한 불편함, 어색한 부분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게 됐네요. 엊그제 90년대생의 '공정'을 이야기한다며 90년대 여성의 목소리는 쏙 빼놓았던 기사를 읽을 때와 비슷했어요. ㅎㅎㅎ 최저임금 언저리의 노동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여성 노동은 쏙 빠져있더라구요. 심지어 편의점 한다면서 '편순이'조차 등장하지 않더군요. '소주 한잔'에 의탁하는 늙은 몸뚱이...에 여성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