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선거법 부결시키겠다"

2019.09.30 21:19

타락씨 조회 수:1148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59083

...
현안과 관련해서는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선거법 개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파장을 예고했다. 그는 "이 모임의 대다수 의원들은 연동형비례제이든 어떤 형태든 여야가 합의하는 선거법 개정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패스트트랙 이후 민주당과 정의당이 추진하고 있는 그 선거법 개정은 저희들이 같이 할 수 없고,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면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역구 선거를 중대선거구제로 하면서 표의 비례성을 높이는 안이 나온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여야 합의가 그런 식으로 이뤄지면 환영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비상행동' 회의에는 유승민계 오신환·정병국·이혜훈·유의동·지상욱·정운천 의원과 안철수계 이태규·김수민·이동섭·김삼화·신용현·김중로 의원이 참석했다. 유승민계 하태경 의원은 부산 지역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고, 안철수계 권은희 의원은 회의 참석에 부담을 느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들도 참여 의원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손학규 지도부가 최고위원회 회의를 여는 매주 월·수·금요일에 대응 회의를 열 예정이다.

---
공수처법과 패키지로 엮여있는 선거제 개혁안 처리에 새 변수가 등장.
선거제 개혁에 대해 그간 보수 양당은 가능한한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였으나, 이제 수면 위로 부상하겠군요. 공수처로 상징되는 검찰 개혁까지 좌우할 대격변으로 이어질 것인가..

현재 스코어는 대략 160:137 내외일테니, 이게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까 싶은데.. [모든 수단·방법을 동원해 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니.. 음..;;;
유승민은 이 한 수로 향후 정국을 지배할 수 있다 보는 걸까요? 그 가능성이 구체화된다면, 민주당 입장에선 골치 아플 듯.

협상의 조건으로 내건게 [지역구 선거를 중대선거구제로 하면서 표의 비례성을 높이는 안]이라는 점이 신경쓰이는군요.

정의당은 머리를 좀 굴려야 할 타이밍인데, 오늘 나온 정례보고서를 보면 가망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8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61
109947 조커 (스포일러?) [3] 타락씨 2019.10.03 1014
109946 광화문 집회 [5] 칼리토 2019.10.03 1171
109945 [스포일러] 조커에서 맘에 안 들었던 부분 [12] 로이배티 2019.10.03 1289
109944 JTBC “조국 사퇴 시위대, 본사 여성기자 성추행” [6] an_anonymous_user 2019.10.03 1214
109943 조커(스포일러) [1] 사팍 2019.10.03 723
109942 광화문 집회 참가자, 청와대 진입 시도...경찰과 격렬 대치 [2] 도야지 2019.10.03 515
109941 예상 뛰어넘은 광화문 인파에 고무된 한국당..'집회 이후' 고민 [4] 도야지 2019.10.03 880
109940 다음 정경심 남편 수호집회는 400만 가나요? #2 [4] an_anonymous_user 2019.10.03 871
109939 조국 씨 딸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관련 문제점 [5] Joseph 2019.10.03 681
109938 조커 후기 (스포 유) [3] 얃옹이 2019.10.03 826
109937 친문의 변심 [7] Joseph 2019.10.03 758
109936 조커 리뷰 (스포) [2] 111 2019.10.03 854
109935 조커(스포주의), 일상잡담 [2] 메피스토 2019.10.03 780
109934 [스포일러없음] '조커'를 봤어요 [4] 로이배티 2019.10.03 975
109933 검찰발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1] 왜냐하면 2019.10.03 433
109932 페데리코 펠리니의 글을 다시 읽으며 [10] 어디로갈까 2019.10.03 677
109931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초바낭 잡글) [3] ssoboo 2019.10.03 658
109930 조국 딸 “학교와 도서관서 2주 공부한 뒤 학회 참석… 당시 동영상도 있다” [10] Joseph 2019.10.03 934
109929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달렸네요 [10] 노리 2019.10.03 638
109928 검찰 특수부 축소에 대한 조국의 이율배반? [4] ssoboo 2019.10.03 6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