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0 20:28
전에 인터넷상의 무의미한 비난을 이야기할 때 깜빡 했었는데 대표적인 막무가내 비난 중 하나가 쿠킹호일 어쩌구 하는거죠
저도 현기차를 타고..
뭔가 차가가벼운 느낌, 도어 닫을때 깡통같은 느낌을 받고 그러긴 합니다만
그런건 강성의 문제가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죠
충돌시험을 통과한 요즘차량에서 사람들이 떠드는 그런 차이는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어설픈 외제차보다 현대가 우위에 있는 경우도 많고 말이죠
사고라는 것이 엄청나게 많은 변수가 있는 것인데
현기차사고사진만 보면 쿠킹호일 어쩌구 떠드는게 참....
그러고 보니 예전에 미국에서 저속충돌시 수리비 많이 나오는 차를 조사해서 발표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거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요즘 차들은 디자인 문제인지 보행자 보호규정때문인지 범퍼가 일체형이라서 다들 견적 장난 아닐 듯 한데 말이죠
2014.09.20 21:07
2014.09.20 22:42
2014.09.21 08:08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감성의 영역~
2014.09.20 21:17
2014.09.20 22:45
201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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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0 22:46
2014.09.20 22:26
저 이번에 입찰액을 보고 향후 50년은 현대차 안사려고요.
2014.09.20 23:06
2014.09.20 23:24
2014.09.20 23:52
요즘은 좀 나아진 것 같더군요.
2015 쏘나타는 최고등급인 Top Safety Pick+ 를 받았습니다.
2014.09.21 00:00
한국에서 파는 차랑 미국에서 파는 차가 다르다는게 핵심아니었나요?
2014.09.21 03:37
2014.09.21 08:11
그게 왜 넌센스인가요? 요즘 생산라인은 소품종 대량생산만 죽어라 하고 생산직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용접하고 볼트만 조이던 7-80년대가 아닌데요. 다품종 소량생산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여기서 다품종이란 같은 차종이더라도 북미향, 유럽향, 중국향, 내수.. 등등도 포함되는 얘기이고요.. 오전에 북미향 만들다가 오후에 내수용 만들고, 저녁 퇴근전에 2시간 유럽향 만드는 정도의 유연함은 요즘 제조업은 필수 입니다.
2014.09.21 08:31
2014.09.21 03:40
2014.09.21 08:17
기존의 현대차가 강판이 얇아서 깡통 느낌이 난다면, 그건 그 말대로 강판이 얇기 때문입니다. 더 얇지만 더 강하다는건 로봇 만화에서 나오는 이야기죠.
현대차가 이번에 제네시스 신형이랑 LF 소나타 내면서 차중이 무거워지고 연비 떨어져서 욕 먹는데 그 이유가 자동차용 고장력 강판의 구입처를 포스코에서 현대제철로 바꾸고, 또 투입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보통 품질로만 따질때 포스코는 세계 탑급으로 일본산과 대등하게 경쟁하지만, 현대는 포스코보다 못합니다. 이런 제철기술이 금방금방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동부가 제철산업의 미래라며 전기로 제철공장 투자했다가 품질이 안나와서 팔아먹지를 못하니 그룹이 쓰러지네 마네 하잖아요.
저는 현대차가 현대제철산 고장력 강판 비율을 늘리는건 좀 위험하다고 보는데, 이게 단순히 수직계열화가 수익성이 더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현대제철산이 포스코산급의 품질을 보여줘서 바꾼게 아니라 현대제철의 위상을 포스코급으로 올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리스크과 비용은 다 소비자가 지는 것이고요. 현대차가 70%가 넘는 독과점이라 가능한 판단이죠.
그리고 현대차 홍보부서의 양아치짓.. 과거 대우가 2000cc 급에 6단 미션 내놨을때 '다단화는 값만 올라가고 실제로 효과는 없다' 라면서 디스하다가 슬그머니 소나타에 6단 올리고.. 라세티 해치백(현 크루즈) 내놓으면서 고장력 강판 투입량을 강조할때 '차만 무거워지고 연비도 떨어진다' 라면서 디스하다가 지금 소나타, 제네시스에 고장력강판 투입량 늘리면서 '튼튼하네 안전하네..' 하는 짓을 하고 있죠..
GM대우가 쉐보레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퇴보하고 있는데, 현대차가 조금 더 솔직하게 나오지 않으면 점유율은 더 하락할거고 그 파이는 다 일본과 독일 수입차들이 먹겠죠. 그리고 한 15년쯤 지나면 중국차들 몰려들것이고요.
연속기획물이네요.
중고차값 떨어질까봐 걱정 많이 되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