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4 13:55
흑.. 좀전에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사실 몇달 전에 홈쇼핑 보다 낚여서 질러버린 이탈리코 커피기계(네스프레소 비슷)가 있긴 한데, 왠지 더운날 사용하려니 귀찮...
사실은 이걸로 라떼 만드는 법을 잘 모르겠어요ㅠㅠ
냉커피를 한번 해볼까 하다가, 그래서 블로그들의 레시피를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설에 큰집 갔을 때 사촌언니가 만들어준 커피우유(적은 양의 뜨거운 물에 녹인 인스턴트커피+설탕 5티스푼+우유 듬뿍)가 맛있었는데 이걸로 해볼까 하다가,
구입한 믹서기에 끼어있던 설명서의 레시피에 아이스크림 넣고 하는 법 나오길래 한번 해봤더니 성공했어요.
뜨거운물150ml+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 듬뿍 두숟갈+얼음10개+바닐라시럽1숟갈+인스턴트커피1숟갈->믹서기 마구 돌리기=냉커피 탄생!
아침에 수영장 갔다와서 좀 전에 아침 겸 점심으로 비빔국수 먹고 입가심으로 냉커피 한잔 하고 나니 세상이 내것같군요ㅠㅠ
좀만 덜 더우면...ㅠㅠ
덧. 주부 석달차에 느는 건 할 줄 아는 요리 가짓수..;;
며칠 전이 신랑 생일이라 저녁에 베이컨크림스파게티 해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답니다.
생크림 사러 나가기 귀찮았고, 아는 건 인스턴트 크림스프 넣어 크림스파게티 만드는 법이었는데,
우유에 실파와 청양고추 송송 썬걸 넣어서 몇시간 동안 숙성(->요건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 보고 응용)시켜 어쩌고저쩌고 하니,
처음에 해먹었던 것보다 월등하게 성공해버렸죠-.-
담번엔 진짜 투움바 파스타에 한번 도전해볼까....(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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