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8 11:51
1. 활은 곡사가 가능한 것인가, 가능하다면 실제로 그런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용성이 있는가
박해일이 손을 틀어서 쏘는 것으로 묘사 하고 있는데 그런식으로 곡사가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박해일의 활 연습 장면에서 박해일이 쏜 화살은 빗나가고 있는 것처럼 묘사하다가
작은 과녁을 보여주는 것은 박해일이 그동안 곡사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묘사겠죠?
(그런데 왜 똑바로 안쏘고 곡사만 그렇게 연습한 걸까요.. 똑바로 쏘는 것은 시시해서?)
실제 전투에서 활은 저격용이라기 보다는 제압사격용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런식으로 정밀한 타겟팅을 해서 사격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하긴 뭐 전쟁사에 대해서 잘 모르니 할말은 없지만..
2. 애기살은 그냥 영화적 과장이라고 해 두죠..
3. 만약 실제로 궁수들 간에 전투가 벌어질 경우 전투의 양상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의 활 전투는 거의 현대적인 스나이퍼전을 그대로 옮긴 형태인데..
(스나이퍼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것들 다 나옴..)
저는 처음에 '활로 싸우는데 긴장감 짱이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길래
장거리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어디선가 날아오는 화살..
어디서 쐈는지 찾을 수 없고..
뭐 이런 장면을 생각 했는데..
거의 직사에 가깝게 쏘는 장면이 주더라구요..
영화에서처럼 가까운 거리라면 좌우로 뛰면서 뛰어가서 칼로 싸우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가까운 거리에서 이동 표적을 맞추기는 힘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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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 18권, 10년(1555 을묘 / 명 가정(嘉靖) 34년) 5월 30일(계해) 1번째기사
신이 전주(全州)의 효용군(驍勇軍) 6명과 함께 향교를 살펴보니, 왜장(倭將)이 위판 모시는 교의에 걸터 앉아 있기에 신이 편전을 쏘자 화살이 그가 앉아 있던 옆의 기둥에 맞았는데 우리 군사가 일시에 모두 쏘아 그의 왼쪽 다리를 맞추자 왜장이 칼로 자기 휘하(麾下)들을 치므로 칼에 맞은 사람들이 모두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