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아저씨 작품들을 크게 재밌게 본 기억이 없어서 그냥 매튜 매커너히랑 휴 그랜트나 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오우, 생각보단 재밌네요. 생각보단.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그랬나...ㅎㅎ


아주 독창적인 영화적 재미라고 하긴 좀 민망하지만 그럭저럭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영화랄까...

호불호는 좀 나뉠 것 같군요.


배우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능청스런 휴 그랜트와 진지한 매튜 매커너히, 그리고 순진무구하면서 착한 콜린 패럴까지. 

나오는지 몰랐던 Michelle Dockery도 '다운튼 애비' 때와는 다른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서 한몫 해주시네요.


조만간 '젠틀맨:더 시리즈'로도 넷플릭스에 나올 모양인데, 서로 연관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배우들도 다르지만,

마약을 귀족의 넓은 영지에서 재배한다는 컨셉은 비슷해 보입니다. 


근데....썩토지수는 그닥 높진 않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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