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를 권리로 안다 2

2011.04.13 23:36

soboo 조회 수:3783


 두어페이지 앞에 있던 그 글과는 제목만 유사할 뿐 내용적으로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전 주기적으로 확인을 시켜줍니다.

 아주 충격적으로요. 

 

 나의 호의가 없다면 네가 얼마나 꽝인지 알겠니? 식으로요.


 제 나이나 지위에 비하여 타인, 특히 동료에게 매우 친절하고 호의를 잘 베푸는 편입니다.

 그런데 간혹 그게 내가 뭔가 아쉬워서, 모자라서 그런거라고 착각하는 수준 낮은 인간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특히 중국에서는 호의란 것이 댓가를 바라는 호의만 존재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더군요)

 그럴 때는 가차 없이 호의를 끊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뒤끝을 동원하여 피곤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저로서는 아주 간단한 말 몇 마디와 그저 하던것을 안해버리면 그만인 행동이지만 상대방으로서는 끝장날 수도 있는 상황이 초래됩니다.


 이렇게 내가 너 따위한테 아쉬운게 있어서 호의를 베푸는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을 시켜주는 건데

 이걸 옆에서 보고 좀 되먹은 애들이 조심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는거죠.


 

 제가 호의 를 베푸는 이유는?

 그럼 불호의를 베풀어야 한답니까? -_-;; 당연한거니 그리 하는거죠.

 사람과 사람간에 우선 상호간에 호의를 베풀어야 한다는 전제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꼭 호의를 권리로 아는 인간들 혹은 이용해먹으려고만 하는 인간들이 문제이고

그런 낌새가 조금이라도 드러날거 같으면 초장에 버릇을 고치는게 서로 좋더군요.

타이밍 놓치면 더 큰 충격요법이 필요해지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4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8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243
110162 스콜세지에 이어서 코폴라도 마블영화 비판에 한마디 보탰군요 [15] 으랏차 2019.10.21 2674
110161 [넷플릭스바낭] 가성비(?) 괜찮은 호러 소품 '일라이'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19.10.21 878
110160 잠이 안와 윤이형의 대니를 보니 [2] 가끔영화 2019.10.21 597
110159 퍼오인, 번노티스 캐릭터 잡설 [8] 노리 2019.10.20 891
110158 [EBS1 영화] 김약국의 딸들 [3] underground 2019.10.20 774
110157 어디로갈까 [2] Sonny 2019.10.20 764
110156 가라님하고 겨자씨가 헛갈려요 [1] 도야지 2019.10.20 656
110155 영화바낭. 심은경 주연의 아베 저격 일본영화 <신문기자> [6] 보들이 2019.10.20 810
110154 영화바낭. 동화스러운 일본 멜로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4] 보들이 2019.10.20 738
110153 밤이 오고 말았어도 [4] Sonny 2019.10.20 760
110152 잊을 수 없는 사람의 노래 [16] 어디로갈까 2019.10.19 1350
110151 넷플릭스 바낭) Footprints_카톨릭 성지 순례 [7] 그냥저냥 2019.10.19 826
110150 첫 재판은 15분만에 싱겁게 끝났다? 실상을 알고 싶으시다면... [10] 사팍 2019.10.18 1739
110149 [바낭] 닌텐도 스위치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9] 로이배티 2019.10.18 924
110148 전관 변호사 수임료를 알아보자 [6] 휴먼명조 2019.10.18 1305
110147 지지율은 지속 하향세 [4] 휴먼명조 2019.10.18 879
110146 [한국영화100년더클래식] 오발탄 [10] underground 2019.10.18 497
110145 이명박 때가 쿨했죠. [10] 룽게 2019.10.18 1842
110144 나의 양지바른 언덕 2 [2] 은밀한 생 2019.10.18 460
110143 통화 기피증 [5] 은밀한 생 2019.10.18 9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