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막 퇴근한 날 같이 짤린 동료랑 한우에 술을 한잔 먹으면서 새 폰을 질렀더랬어요. 화요일에 도착했는데 박스가 너무 얄쌍하더라구요? 신기해하면서 박스 뜯어서 마이그레이션하고 좀 만지다가 저녁에 충전할라고 박스 다시 열어봤는데 줄만 있고 충전기는 없ㅋㅋㅋㅋㅋㅋ c타입으로 바꾼건 알았는데 충전기 안줄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ㅋㅋㅋ 대단하다 이놈들아.
집에 c타입 충전기는 없어서 예전거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그 보조배터리에 새폰을 연결해서 충전을 했습니닼ㅋㅋㅋㅋㅋ 에어팟은 예전 충전식이니 이제 어디 갈라면 충전기를 두개 챙기거나 또 보조배터리 브릿지를 이용하거나 이러다 맥 세이프인지 뭐시기를 사겠죠ㅜ 있는 기능도 다 못 쓰는 폰에 왜 이리 돈을 들여야 하는가!!!! 괜히 억울해집니다.

2. 일주일 동안 두번이나 아팠습니다. 생전 처음 식중독에 걸려서 하루 꼬박 굶고요(뭐 먹는다는 생각만으로도 구역질이 올라오더라구요ㅜ) 한 이틀뒤에는 목감기에 걸렸어요. 코로나도 안 걸렸던 몸뚱이인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어요. 잘 먹고 잘 싸는게 최고라는 너무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죠.

3. 그래서 스팸을 만들어봤어요(?)ㅋㅋ 인스타 보면 간단한 레시피들이 올라오는데 해볼만한걸 저장했다가 한번씩 해보고 있어요. 그러다 이번에 선택된 홈메이드 스팸!! 다짐육에 소금, 설탕, 전분, 물 넣고 주물거리고 유리용기에 공기 빼면서 담아 냉장고에 한시간쯤 뒀다가 찜기에 45분 찌고 식혀서 자르면 끝!! 기름 없이 팬에 지져먹으면 끝!!! 이번엔 기본으로 해봤는데 다음엔 치즈, 마늘가루, 파프리카 가루, 큐민등을 추가해볼까 합니다.

4. 디플 9-1-1이랑 애플티비(새폰 샀다고 3개월 이용권 주더라구요) 슬로우 호시스를 보고 있어요.
9-1-1은 911센터와 응급대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뻔할 거 같은 드라만데 라이언 머피 제작이니 좀 다르기도 합니다. 시즌 6중에 3을 다 봐가는데 부상이나 사고장면에서 몸을 한번씩 움찔하게 돼요. 부상의 특이함이나 잔인함이 역시 라이언 머피다. 싶은ㅋㅋㅋ
슬로우 호시스는 역시 너무 재밌더라구요. 하루에 시즌 한개씩 뚝딱 보고 있어요. 시즌 계속 나온다니 너무 좋습니다. 영국식 대사 좋아하는 저도 ‘저렇게 까지 말한다고?’하다가 뒤에는 풉하고 웃음이 터지더라구요ㅎㅎㅎ

그동안 미뤄놨던 시리즈나 영화 열심히 달리려 합니다. 후기글 올릴만큼 재미있는 것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벌써부터 덥네요. 맛난 아이스 커피 마시면서 뒹굴거려야겠어요! 모두들 시원하고 맛있는(?)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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