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은 순수한 언어가 아닙니다.

그렇게 싫어들하는 일본어도 섞여있고 갖가지 언어들이 섞여있죠.

순수성에 집착하고 전통과 정통성에 집착하는 한국인이 많지만

그렇게 순수할수는 없어요.


무슨 국어오염이니 뭐니 그런것도 전 좋게는 안봅니다.

띄어쓰기는 어쩔꺼여? 그놈의 외래어표기법은 어쩔꺼고



아무튼 원래하려던 얘기로 돌아가서

전 일본 애니같은걸 좋아하니까 그쪽에서 나온 말을 섞어쓰긴 합니다.

어느정도 자제하면서 섞어쓰죠. 유행어의 개념으로도 쓰고

그냥 일본어를 말하는게 좋으니까 쓰기도 합니다.


사스가 이런걸 보면 어떤 사람은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전 재밌어요.


이건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호오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계속 말해보면



"이 선수의 컴패리즌은 누군가요? 비교할 만한 선수가 있나요?"

컴패리즌 지랄하고 앉았네가 제 속마음입니다.


교포라거나 외국 생활이 길면 한국말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테니 그러려니 하지만

여기서 평생 산 사람이 컴패리즌을 그냥 언어사용의 일부로 쓰고 있으니 이거 뭐지 하는 겁니다.


뭐 포텐셜 같은 말 정도야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영어사용을 철저히 쓰지 말자는 주의도 아니고

그저 개인적으로 짜증나는것 뿐입니다.


왜 한국말로 충분히 다할수 있는걸 영어를 써서

더 알아듣기 어렵게 만들지? 그건 일본어 유행어를 쓰는 종류의 유희도 아니잖아?

아 유흰가? 그게 재밌다는거지? 아니 재밌으라고 쓸리가 없잖아?

그럼 뭐지? 아 상대가 내 말에 반응하는걸 꺼리고 앉아있는건가?

당연히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을테고 그럼 뭐지



우리 미쿡 본토에서는 이런 느낌인가??



대충 그런 생각이 듭니다만

대사로 치면 좀 다른 예지만


"로지컬 씽킹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생각해야지"

이런 느낌?


다른 언어를 섞어쓰는것 자체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저부터도 하고있고

근데 그 아어 짜증나하는 그 지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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