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논문 이야기는 지겹도록 들어서 알터이고, 나경원 아들의 논문 관련 기사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10103710607?d=y


나경원은 아들이 논문을 쓴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10121421929


두 자녀 논문의 공통점

- 고등학생이 제1저자이고, 원래 소속이 아닌 지도교수 소속으로 기재

- 교신저자가 모두 의대 교수


차이점

- 조국 딸은 논문이고, 나경원 아들은 포스터

- 조국 딸은 학부모 간 품앗이이거나 지도교수 직권으로 참여, 나경원 아들은 나경원 청탁


첨언을 하자면, 포스터와 논문은 다르지만 학회에 따라서 포스터 발표인 경우에도 논문(full paper)를 제출하도록 하는 학회도 있습니다.

첫번째 기사에 나온 사진을 보면 포스터 발표이지만 논문 첫번째 페이지로 보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등학생이라도 논문 실험과 분석에 참여하고 기여하여 저자에 등재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여도에 따라 제1저자로 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구요.

생명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제 아들이 조국 딸의 논문을 읽어보았는데, 

논문에 있는 실험이 고등학생이  2주동안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라더군요. 관련 내용은 청출어람님이 자세히 쓰신 글이 있으니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본문 내용과는 완전히 별개로,

대한병리학회나 관련된 의사들은 창피한 줄 알고 반성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기껏 SCIE에 올리고 impact factor 가 0.147이 뭡니까. 

최근 일이십년간 이과에서 최고 성적을 올린 아이들 대부분을 의대로 데려가도고 이 정도 성과밖에 못올리고 결국  SCI에서도 밀려났으니... 

참고로 수학회와 화학회 뷸레틴의 IF(2017)는 0.403과 0.522입니다.

둘다 물론 형편없이 낮지만 병리학회지의 3~4배 정도입니다.

IF는 SCI(E) 간의 인용도만 조사하니 인용수가 충분하게 반영이 안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문제가 된 2009년도의 대한병리학회지의 인용지수(자기인용제외)는 0.06입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po/search/poCitaView.kci?sereId=000333&year=2009

사람들이 거의 참조를 안하는 잡지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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