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 당사자에게 예고된 가시밭길을 보면 이게 축하할 일은 아닌데.. 싶지만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임명 되신 걸 축하하고 앞으로의 일들도 국민의 기대만큼 잘 해주시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지난 세월동안의 학습효과와 전 정권들의 추악하고 탐욕스럽고 무지막지한 짓들에 분노한 시민들이 보여준 단결과 연대가 어찌됐든 이번 임명에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건 저 혼자만은 아닐 겁니다. 


백만건이 넘게 쏟아졌다는 기사들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해 일말의 희망을 봅니다. 


합리와 상식이 지배하는 세상, 믿고 따를 수 있는 법률과 공정이 상존하는 그런 미래를 꿈꿉니다. 부디 문재인 대통령으로 시작된 이 흐름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기쁜 날이면서.. 동시에 씁쓸한 날이기도 합니다. 아직 넘어야할 산도 많고 계곡도 깊으니.. 흔들리지 않는 지지와 응원으로 함께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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