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7 17:14
이곳이 의학 질문을 올리는 곳은 아닐 수 있지만
평소 다양한 질문으로 많은 도움을 얻은 바 있어 올려봅니다..^^;
큰 딸아이가 9살인데
항상 코로 숨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쉽니다..
병원에 가면 비염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코점막을 도려내는 비염수술하라고만 이야기해서 답답합니다... 알아보니, 그렇게 도려내어도 다시 자라나서, 아프기만 무척 아프고 효용은 별로 없다고 합니다..
소아비염전문한의원들이 많지만,
유독 서양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한의학을 신뢰하지 못하기도하고요..
질문은,,
- 이런 비염이 서양의학으로 치료 가능한 것인지요? 당연히 의사들은 이런저런 해법을 제시하겠지만 그런것들이 과연 근본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그저 '나쁜 공기'가 근본원인이고, '좋은 공기'가 근본 해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주위에 '근본치료'된 어린이의 예가 있으신지요??
-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면 1. 지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2.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키가 안큰다, 는 설이 있는데 이게 어느정도까지 사실일까요?? 이런 이야기의 출처가 죄다 '소아비염한의원'이라서 신뢰하기가 힘드네요...
미리 감사드려요..
2013.08.27 17:28
2013.08.27 17:34
2013.08.27 17:52
2013.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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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21:33
2013.08.27 22:20
2013.08.28 00:13
2013.08.28 10:00
아래는 저를 기준으로 한 답변입니다.
1. 공기가 나빠서 그럴까?
->저는 공기 좋은 시골출신입니다.
2. 지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공에 관한 어느 수준 이상의 텍스트를 해독가능합니다. 집중력은 매우 떨어지지만 이건 그냥 인터넷 중독때문이죠.
3.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키가 안큰다.
->저는 심하게 잠이 많고 뒤통수만 대면 잠을 잡니다. 그리고 키는 또래 평균을 훌쩍 웃돕니다.
고로 그냥 습관문제이니 수술까진 좀...;; 그냥 냅둬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