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님께서 부쩍 음식을 많이 태우세요. 아버지가 한 번, 어머니가 한 번 번갈아 가며 (저도 가끔씩 한 번 ^^) 


저희 집 부엌 구조가 좀 이상해서 가스렌지가 눈에 안 보이는 귀퉁이에 위치해 있어요. 


그 귀퉁이까지 걸어가 보지 않으면 뭐가 끓고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그런 위치죠. 


씽크대 설치할 때 눈에 띄는 자리에 가스렌지를 설치해 달라고 말해 봤는데 가스 밸브 있는 곳에서 멀리 갈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뭐 끓일 때는 핸드폰 타이머 설정해 놓으시라고 몇 번 말씀 드렸는데 귀찮으신 건지, 아니면 그걸 설정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버리시는 건지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고요. 


어떻게 해야 깜빡하고 자꾸 냄비를 태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 가스렌지에 부착된 타이머의 삐리릭 하는 소리는 잘 들리지도 않아요. 


아버지께서 귀가 좀 어두우시고 더구나 TV 보실 때는 소리를 굉장히 크게 해 놓으시거든요.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1. 끓으면 삐~익 하고 신경 긁는 소리가 계속 나는 냄비가 있는지 알아본다.  (주전자는 그런 게 있잖아요.) 


2. 끓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전기 냄비가 있는지 알아본다.  (커피포트 같은 거요.)  


3. 끓이는 시간 설정 후 저절로 불이 꺼지는 가스렌지가 있는지 알아본다.  


등등을 생각해 보고 있어요. 


그런데 1, 2, 3에 해당되는 제품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알고 계시는 분은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냄비 태우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멋진 아이디어가 뇌리를 스치는 분은 함께 나눠요. ^^ 


고령화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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