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실축을 하며 팀을 패배에 빠뜨린 바조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본인은 승부차기에 성공하고  후배 작은 바조가 실축하자 안아주고 위로하던 바조

 

 대강 이정도가 바조에 대한 인상적인 장면일거 같네요.

 

 판타지스타라는 말을 만들어낸 바조입니다.

 

 전 이 선수의 가장 인상적인 경기장면이 2006년 월드컵이 열리기 전이었던지 후였던지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 에서

 한국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레시아라는 팀에서 뛰던 시절의 경기를 우연히  중국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로 보여주던 장면이었어요.

 

 하프라인을 넘어 같은편 선수가 아크 좌측에서 10미터 정도 떨어져 있던 그를 보고 크로스를 올립니다.

 바조의 위치가 아닌 바조가 서 있던 위치보다 10미터 정도 앞에 떨어질 긴 크로스였습니다.

 그 공을 바조는 달려가면서 (즉 뒤에서 날라오는 공이었어요. 거의 바로 등뒤에서 날라오는 공)  논스톱으로 톡하고 차니 펄렁하고 그물을 가릅디다.....;;;

 제가 바조의 팬이었던 것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어요. 스트라이커로는 환갑진갑 다 지난 나이의 바조가 펄펄 날아 다닌것을 그것도 우연히 중국에서

 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동 쩔었을까요 -_-;

 

 인터밀란에서 41경기 9골로 부진하던 바조는 브레시아에서 95경기 45골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차였습니다.

 그가 듣보잡팀으로 이적을 한 이유는 유명클럽에서 늙었다고 벤치에 앉느니 2류클럽에서 주전으로 뛰며 다시 한번 월드컵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하네요.

 하지만 그는 결국 2002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였습니다. 94년부터 줄곧 바조의 팬으로서 그가 8강에서 한국과 맞붙은 이탈리아 국대였다면;;;;

 

 

 그의 이름을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보게 되는 뉴스가 떴습니다.

 16강에도 못들며 망신을 당한 이탈리아에서 그가 기술고문이 될 전망이라는....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2&newsid=20100710172222423&p=goalcom&RIGHT_CUP=R2

 

 로베르토 바조, 伊 대표팀 기술고문?

 

 

 - 절세의 꽃미남 시절 청년 바조; (마돈나가 대시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일화는 유명했죠!!)

 

 

 

 

 - 어느덧 미중년필의 바조

 

 

- 완벽한 미중년의 귀감 바조

 

 

 바조가 이탈리아 축구기술고문이 된다면 우선....지난 슬로바키아전에서 이탈리아 지도록 안티응원했던 것부터 반성하렵니다;;;

 

아! 아니구나!!! 그 경기에서 진 덕분에 바조가 기술고문이 될 가능성이 생긴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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